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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8회 순풍산부인과

순풍산부인과 (515~516화)

방송일 1999.03.23 (수)
친구들을 만나러 간 인봉은 우연히 성형외과 의사인 중현을 만난다. 중현은 인봉이 쌍꺼풀을 하면 잘 어울리겠다며 인봉을 부추기고 중현의 명함을 들고 고민하던 인봉은 그 동안의 자신의 못난이 컴플렉스를 벗어나기 위해 쌍꺼풀을 하기로 한다. 하지만 인봉이 예상과는 달리 사람들의 반응은 썰렁하고 김간호사마저도 인봉의 쌍꺼풀에 회의적이자 인봉은 쌍꺼풀을 풀기위해 병원 침대에 눕는다. 누워 있는 인봉의 머리엔 어린 시절부터의 자신의 모습이 스쳐지나간다. 지명이 연대보증을 서 준 대열이 이자도 갚지 않을 뿐더러 연락조차 되지 않는다고 하자 걱정이 된 지명은 대열을 찾아 나선다. 폐허가 되다시피한 인봉의 햄버거 가게엔 대열이 술에 쩔어있고 지명은 하는 수 없이 대열을 달래기 위해 집으로 데리고 온다. 수경이 없이는 아무 것도 할 수 없고 할 필요도 없다는 대열을 위해 지명은 수경이 일하는 피부미용실로 가서 수경을 달래 보지만 생활력도 없고 게으른 대열 에게 마음이 떠난 수경은 콧방귀도 뀌지 않고 대열의 절망은 계속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