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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식사 중 미희는 두일에게 이번 전임강사 자리를 놓치면 땅을 치고 후회할지 모른다고 두일에게 말하자 두일은 자기를 협박하느냐며 평생을 청렴하고 정직하게 살아온 일을 얘기하자 진숙은 그렇게 살아와 남은 것이 뭐가 있느냐며 빈정대고 정훈의 집 마당에선 대호(신구)가 아침운동을 하다가 눈에 뭐가 들어갔다고 하자 미자가 눈을 불어주자 이 장면을 목격한 순녀(여운계)는 질투를 부리고, 순녀의 집에선 조카 덕만(이효정)이 나타나자 순녀가 당장 나가라고 호통을 치고 갈 곳이 없는 덕만은 손이 발이 되도록 빈다. 
연희는 치과에서 준태가 향수 이름을 얘기하며 자신에게 관심을 표하자 가슴이 쿵쾅거리고 연희는 스파게티를 먹으며 정림(조혜련)에게 준태의 얘기를 꺼내자 정림은 준태가 바람둥이인 것 같다고 말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