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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희를 찾아온 상희는 민우를 발견하곤 왜 인생을 함부로 사냐며 울먹인다. 상희는 연희에게 제발 민우를 놔주라고 부탁을 한다. 연희는 터져나오는 울음을 참고 이런 연희를 민우는 말없이 안아주기만 한다. 아침식사를 하던 미희는 이번 학기 내에 박사학위를 받아 엄마에게 박사모를 꼭 씌워주겠다고 약속을 한다. 브로커를 만난 미희는 자신의 이름만은 말하지 말라며 애원을 한다. 한편 정훈에게 전화를 한 민경은 죽을 만큼 많이 아프니 문병을 오라고 한다. 전복죽을 사들고 민경을 찾아온 정훈에게 민경은 형을 보니 씻은 듯이 나았다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