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회 해뜨는 집
해뜨는 집
방송일 2003.03.13 (금)
정신병동에서 학교에 가야 한다며 몸부림치는 미희를 만난 정훈은 나쁜 꿈 꿨다고 생각하고 빨리 잊어버리라고 위로한다. 미희는 정훈에게 너도 학교에서 쫓겨나길 바라지 않았냐며 고함을 친다. 우울한 얼굴로 앉아 있던 정훈에게 민경은 우유를 내밀며 미희가 많이 아프냐며 걱정을 한다. 정훈은 짜증을 내며 장기자까지 걱정할 필요 없다며 면박을 준다. 민경은 모레가 고모 칠순잔치라며 언니하고 함께 오라고 민우에게 전화를 한다. 두일은 진숙에게 장사든 사업이든 해서 돈을 벌어 미희를 유학 보내겠다고 말한다. 스포츠용품 대리점 사업설명회장에서 두일은 자신의 옛 부하직원인 상민을 우연히 만난다. 상민은 고급 일식집에서 자신을 영업 이사로 소개하며 평생 정직하게 산 원사님 같은 분은 사기당하기 십상이니 조심하라고 충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