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회 해뜨는 집
해뜨는 집
방송일 2003.04.02 (목)
기호는 민경에게 병원이 어디냐며 앞장서라고 말한다.연희가 누워 있는 침대에 고개를 떨구고 앉아 있는 민우를 본 기호는 지금 이 꼴이 뭐냐며 어깨를 힘없이 내려친다.미희는 태욱에게 자기가 실수한 것이 무엇인지 알아야 똑같은 실수를 안할 것 아니냐며 따진다. 태욱은 이제보니 말수가 적은 여자가 아니었다며 그런 것을 실수라고 하냐며 냉소적으로 말한다. 태욱은 자신이 첫 남자가 아니지 않느냐며 배신감을 느낀다고 말한다. 한편 덕만과 결혼할 날만을 기다리던 미자에게 5년 동안 한번도 나타나지 않았던 남편 동칠이 나타난다. 기호는 과거 상희가 입원했을 때 자신이 지극정성으로 간호를 했었다며 지금 민우도 똑같이 연희를 간호하고 있다고 말한다. 정훈은 미희에게 안부전화를 하고 미희는 눈물이 맺힌 채 행복하다고 거짓말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