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 교양 · 예능 · 스포츠

몸이 불덩이가 된 연우를 안고 연희는 급히 병원 응급실로 간다. 인기척에 잠이 깬 상희는 아이들은 아프면서 크는 게 당연하다며 대수롭지 않게 여긴다. 기호는 상희에게 아무리 자기 손주가 아니라고 그럴 수 있냐며 사람이 인정머리가 없다고 나무란다. 연희가 가정부 취급을 당하고 연우마저 집에서 내쫓겼다는 사실을 안 민우는 상희에게 꼭 그렇게까지 하셔야 했느냐며 섭섭한 마음을 토로한다. 
태욱은 남자와의 경험을 문제 삼는 것이 아니라 거짓말을 한 것이 문제라며 미희를 집요하게 몰아세운다. 태욱은 쓰레기통에 버려진 정훈과 미희가 찍은 사진을 발견하곤 차가운 웃음을 짓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