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9회 해뜨는 집
해뜨는 집
방송일 2003.04.14 (화)
미희의 기분을 풀어주기 위해 외식을 하고 들어오던 태욱은 전에 만났던 남자를 요즘도 만난 적이 있느냐고 묻는다. 미희는 궁금한 것이 있으면 한꺼번에 물어봐 달라며 언제까지 계속 이럴 거냐고 소리친다. 태욱은 왜 큰 소리를 치냐며 이해하고 안하고 하는 것은 자신이 알아서 하는 것이라고 잘라 말한다. 상희는 연희가 사과식초를 이용해 마늘을 담가놓자 민우가 버는 돈을 함부로 쓴다며 구박한다. 놀란 연희가 마늘통을 깨뜨리자 상희는 지금 내 앞에서 시위하는 거냐고 화를 낸다. 그런 연희의 모습을 본 민우는 얼굴이 상기되며 마음이 편하지 않다. 기호는 실수한 것을 가지고 생트집 부리지 말라며 남의 애를 낳은 것 빼곤 흠잡을 데 없는 아이라고 말한다. 장모가 지어준 보약을 상희가 버렸다는 것을 알게 된 민우는 나가서 따로 살겠다고 말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