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4회 해뜨는 집
해뜨는 집
방송일 2003.04.22 (수)
민우로부터 연희가 임신했다는 소식을 들은 상희는 몸조심하라며 그동안 마음고생 많이 했다고 위로의 말을 건넨다. 연희의 전화를 받은 진숙은 네가 며느리로 인정 받을 수 있는 길은 아들을 낳는 것뿐이라며 이제야 걱정이 사라진 것 같다고 말한다. 민경이 사온 케이크를 놓고 식구들은 연희의 임신을 축하해준다. 연희는 민우에게 지금 뱃속에 든 아이와 연우를 똑같이 생각해줄 수 있느냐고 묻는다. 민우는 섭섭해하며 세상을 다 준다 해도 연우와 바꾸지 않을 테니 걱정하지 말라고 한다. 기호는 연희에게 먹고 싶은 것 있을 때 쓰라며 봉투를 건넨다. 태욱은 장을 보러 갔다가 늦게 들어온 미희에게 누굴 만났느냐고 캐묻는다. 미희는 언제까지 의심할 거냐며 숨이 막혀 미치겠다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