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6회 해뜨는 집
해뜨는 집
방송일 2003.04.24 (금)
상희는 여행중 사고를 당해 다리가 부러져 병원에 입원한다. 연희는 수건을 삶아와 상희의 손과 얼굴을 정성스레 닦는다. 밥을 먹지 않겠다는 상희에게 연희는 약을 드시려면 억지로라도 드셔야 한다고 말한다. 연희의 간호가 못마땅한 상희는 며느리 다 된 것처럼 행동하지 말라고 면박을 준다. 연희를 구박하는 모습을 본 다른 환자는 요즘 아이들 같지 않게 어른 공경을 잘하는 며느리를 왜 구박을 하느냐고 말한다. 마음이 허전한 미희는 정훈에게 전화를 하지만 말을 하지 못한다. 정훈은 혹시 미희 아니냐고 묻는다. 미희는 정색을 하며 밝은 목소리로 오빠도 빨리 결혼해 자기처럼 행복하게 살라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