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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태는 민우를 만나 아이를 데려가겠다고 말한다. 민우는 준태의 멱살을 잡으며 연우는 자기 아이라며 헛소리 하지 말라고 한다. 연희는 연우를 업고 퀼트숍에 출근한다. 일을 하던 연희는 준태를 보고 깜짝 놀란다. 아이를 보고 자기와 너무 닮았다고 말하는 준태에게 연희는 제발 그냥 가달라고 사정한다. 태욱은 커피숍에 앉아 있는 정훈과 미희의 모습을 찍은 사진을 보며 분노로 얼굴이 일그러진다. 태욱은 미희에게 자기와 결혼한 이유가 돈 때문이었느냐며 우리는 결혼을 한 것이 아니고 거래를 한 것이라고 차갑게 말한다. 속상한 미희는 정훈에게 전화를 해 너무 힘들다며 울먹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