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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회 햇빛 쏟아지다

햇빛 쏟아지다

방송일 2004.03.18 (금)
민호로부터 사랑과 따뜻한 보살핌을 받기만 해온 연우는 이제는 그를 행복하게 해주고 살고 싶다며 민호의 청혼을 받아들인다.
민호는 벅차오르는 가슴을 주체하지 못한 채 기쁨의 눈물을 쏟는다.짐을 정리하던 은섭은 정승범 회장과 같이 있는 연우 아버지 사진을 우연히 보게된다.
사태를 파악한 은섭은 민호에게 달려간다. 민호는 정승범 회장이 연우 아버지를 죽인 사람이라고 알려준다.
은섭은 연우를 만나 아버지 대신 용서를 빌겠다고 한다. 하지만 민호는 이제 겨우 마음 잡고 살아가는 연우 마음에 상처를 주지 말라고 부탁한다.
연우를 찾아간 은섭은 무릎을 꿇은채 내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사람이라는 것을 깨달았다며 평생 옆에 있게 해달라고 호소한다.
연우는 과거에 얽매여서 살기 싫다며 민호와 결혼하기로 했다고 말한다. 연우와 함께 시장에 들른 민호는 커플티를 입어보며 행복한 시간을 보낸다.
민호는 같이 하고 싶은 일이 너무나 많다며 즐거워 한다. 병상의 정회장은 변호사를 불러 자신의 모든 재산을 지연우에게 물려 주겠다고 한다.
방밖에서 얘기를 들은 상국은 분노에 찬 눈으로 미친 듯 집기를 집어던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