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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회 슈퍼코리언

슈퍼코리언

방송일 2007.06.27 (목)
'신이 내린 목소리' 성악가 조수미

[신이 내린 목소리]라 칭송받는 성악가 조수미. 
  그녀의 스케줄표는 올 해 말까지 벌써 꽉 짜여져 있다. 그것도 매 번 다른 나라, 다른 도시에서의 공연. 한 달에 두 세 번씩 이 나라 저 나라를 옮겨 다녀야 하는 경우도 많다. 그만큼 그녀의 노래를 듣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얘기.
  하지만, 그녀에게도 좌절의 시간이 있었다. 
  유학을 가고 얼마 되지 않아 출전했던 한 콩쿨 대회. 예선이 끝났을 때 모든 사람들이 우승은 조수미가 될 거라고 예견했었다. 그런데, 모두의 예상과 달리 그녀는 예선에서 탈락한다. 이유는 당신 그 나라와 중국이 수교를 맺으면서 외교상의 이유로 그 나라 출신에게 우승을 줘야 했단다. 
  실력이 아니라 다른 이유로 떨어졌다는 게 조수미는 이해가 되지 않았고, 그 충격으로 3개월간 노래를 부를 수 없었단다. 그 때 그녀에게 힘이 되어 준 사람이 어머니!! “네가 노래를 부르는 건, 누군가를 이기기 위해서가 아니다. 아름다운 노래를 부르는 것 그 자체가 중요한 거다” 어머니의 말이 그녀에게 힘이 됐고, 다시 노래를 부를 수 있게 됐단다. 

  그 후로 그녀는 사람들에게 인정을 받고, 대회에서 1등을 하는 것에 연연하지 않았다. 그저 아름다운 노래를 부르고, 사람들에게 들려 주겠다는 생각으로 노래를 한다고..

  아름다운 노래를 부르는 조수미의 이야기, [슈퍼 코리언]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