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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회 슈퍼코리언

슈퍼코리언

방송일 2007.07.09 (화)
영화배우 김윤진

이제는 헐리웃의 스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세계무대에 선 김윤진. 헐리웃의 유명 스타들만 출현한다는 TV 프로그램부터 세계적인 패션잡지의 표지 모델까지 종횡무진 활동하고 있다. 

뉴욕 예술 고등학교를 졸업한 김윤진은 그 때부터 연기에 대한 남다른 열정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무대에 선 김윤진은 인종차별이라는 높은 벽 앞에서 고민에 빠지고 “동양인이라는 핸디캡을 벗어버릴 수 없으니 어떤 백인 배우도 따라올 수 없는 뛰어난 배우가 되어야 한다”는 선생님의 말을 듣고 용기를 낸다. 
그 후 오프브로드웨이의 한 연극에서 주인공을 따 낸 김윤진은 동양인이라는 편견 없이 오로지 연기로만 칭찬을 받게 된다. 그리고 주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더 큰 꿈을 위해 한국에서 배우 생활을 하기로 마음먹는다. 

한국에서 배우로서의 시작은 성공적이었다. 하지만 연이어 출연한 영화들이 계속 흥행에 실패하면서 윤진은 좌절하고 만다. 그 후 새롭게 연기에 몰두한 김윤진은 1년 뒤 청룡영화제에서 당당히 여우주연상을 거머쥔다.
김윤진의 도전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우연히 옷장을 정리하다가 발견한 펜던트를 보고 윤진은 가슴이 뜨겁게 타오르기 시작한다. 펜던트 안에는 예전에 윤진이 세웠던 목표인 “3년, 정상, 그리고 돈”이라고 쓰여진 쪽지가 들어있던 것이다.
그렇게 윤진은 헐리웃에 진출하겠다는 목표 하나를 가지고 홀로 미국행을 결심한다. 한국에서 대스타였던 윤진은 미국에서 직접 PR테입을 들고 다니며 오디션을 보려고 하지만 거절을 당한다. 하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던 윤진에게 드디어 ABC 방송국에서 드라마에 캐스팅 하고 싶다는 연락이 온다.
행복도 잠시, 이제는 갑작스럽게 찾아온 안면마비가 그녀를 괴롭힌다. 하지만 윤진은 포기하지 않고 치료에 매진해서 안면마비를 극복. ABC 드라마 “로스트”의 주역을 당당히 따내고,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배우가 된다. 
결국은 자신이 세웠던 목표대로 한국인 배우로서 당당히 헐리웃에서 인정받은 김윤진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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