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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인하를 발견한 형민은 두려움에 떨며 인하의 행방을 찾게 되고, 이석은 아인이의 생일에 납골당을 찾았다가 인하가 어머니의 유골로 다이아몬드 반지를 만들었다는 이야기를 듣고는 깜짝 놀란다. 한편, 유골 반지를 낀 인하는 형민모의 마음을 구슬리며 자기편 만들기에 여념이 없다.

문마담은 인하와 이석이 감정적으로 가까워지는 게 걱정스럽기만 하다. 이때 인하는 이석과 사랑하던 기억이 점점 되살아나지만, 복수를 위해 마음을 다 잡고는 그의 사랑을 받아들이지 않는다. 그런가 하면 현자는 동생 현석의 등장으로 또 다시 고민에 빠지는데, 진회장이 자신뿐만 아니라 가족까지 챙기자 진심으로 고마워한다. 한편, 형민은 인하를 찾는 일이 어려워져 고민하던 차에 현석을 발견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