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회 딱 좋은 나이
황혼의 멜로디, 내일을 향해 쏴라
방송일 2016.03.11 (금)
첫 번째 이야기 음악을 사랑하는 정경삼(75), 조순자(74) 부부 40여 년 택시기사로 살아온 정경삼 씨. 음악을 좋아한 경삼 씨는 어릴 때부터 가수를 꿈꿨었다. 하지만 자식들을 키우다 보니 음악을 할 수 없었다는데. 자식들을 모두 출가시키고 비로소 자신만의 시간을 갖게 된 경삼 씨. 여전히 대구 시내를 쌩쌩 달리지만 틈만 나면 음악을 끼고 사는 게 일상이 되었다. 아내 조순자 씨도 8년 전부터 남편과 함께 연주를 시작했다. 집안에서 우울하게 있는 것보다 신나는 노후를 즐기고 싶어 음악을 시작했다는 순자 씨. 하다 보니 더 잘하고 싶은 마음에 함께 연습에 매진한 것이 부부에게 새로운 삶의 장을 열어주었다. 둘도 없는 짝꿍이 되어 여생을 살아가고 있는 부부. 그 어느 때보다 즐거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그들의 일상을 들여다보자. 두 번째 이야기 73세 최도영, 슬램덩크를 꿈꾸다! 73세의 나이에 ‘농구’를 즐기는 최도영 씨(73). 도영 씨는 1992년, 배우 강석우, 손지창의 권유로 연예인 농구단을 함께 창단했다. 이를 시작으로 꾸준히 농구를 하다 보니 어느새 25년이 흘렀다. 현재 시니어 농구팀에서 최고령 선수로 농구 코트 위를 누비는 도영 씨. 25년 동안 쌓은 실력은 20대, 30대 팀과 견주어도 월등할 만큼 뛰어나다는데. 도영 씨의 등넘버는 ‘99’! 99세까지 뛰라는 후배들의 기원을 담은 번호다. 건강이 허락하는 순간까지 코트 위를 달리겠다는 도영 씨! 적지 않은 나이에도 뜨거운 열정을 불태우는 도영 씨의 열혈 청춘 이야기가 시작된다. 3월 11일 오전 11시 SBS 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