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회 그 여자
그 여자
방송일 2006.02.10 (토)
세정으로부터 초음파사진을 건네받은 도연은 충격과 당혹감에 괴로워하고 미국으로 같이 가자는 말도 귀에 들어오지 않는다. 한편, 재민은 석주와 술을 마시다가 자신과 지수, 그리고 도연과 세정의 얽히고설킨 관계를 떠올리고는 괴로워진다. 이내 술이 취한 채로 지수를 찾아가고는 다인이만큼은 도연에게 안 보낸다고 말해 지수의 할 말을 잃게 한다. 한편, 명진은 석주로부터 오랫동안 같이 일하자는 말에 미안해하면서도 정선과 몰래 찜질방데이트를 즐긴다. 날이 바뀌고, 지수는 세정을 찾아가 다인의 사진도 찍지 말고 장난치지 말라고 말했다가, 세정이 내놓는 초음파 사진에 충격을 받는다. 이를 모르는 도연은 자신이 임신했으니 차로 출퇴근시켜달라는 세정을 위해 마지못해 차에서 대기한다. 그러다 세정이 지수에게 자신의 임신소식을 알렸다는 걸 알게된 도연은 그 길로 지수를 찾아간다. 지수는 도연에게 자신은 하느님이 준 선물같은 도연을 기다리고 싶었지만 이제는 끝이라며, 앞으로는 사적인 만남은 갖지 말자고 말하며 흐느낀다. 잠시 후, 가게로 돌아온 지수는 한구석에 쪼그리고 앉아서는 눈물을 펑펑 흘리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