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5회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
방송일 2005.05.08 (월)
아직은 서툰 걸음을 내딛는 여덟살 다니엘의 발끝으로 지는 벚꽃 봄 끝자락을 잡은 다니엘의 따뜻한 봄나들이가 시작됩니다. [ 눈에 띄는 아이 ] 서울역 근처, 가정형편이 어려운 중증장애아 42명이 모여 지내는 가브리엘의 집. 그 곳에 가면 유독 눈에 띄는 한 아이가 있다. 금방이라도 쏟아질 듯 한 큰 눈망울을 가진 다니엘. 자신의 아픔을 비추듯 큰 눈엔 항상 눈물이 촉촉하게 고여 있다. 바로 병 때문이다. 8살이지만 세너살 정도의 체구를 가진 다니엘은 작은 몸으로 벌써 스무 차례가 넘는 수술을 받았다. 하지만 아직 다니엘에게는 너무 많은 아픔이 남아있다. 얼굴기형이 심해 눈의 고통은 더욱 심해졌고 이젠 숨쉬기도 너무 힘들다. [ 다니엘의 소중한 인연 ] 다니엘이 태어났을 때 모두들 부모님에게 다니엘을 포기하라고 했다. 하지만 부모님은 다니엘을 포기할 수없었고 아이가 건강해지기만을 바라며 여러 차례의 수술을 시켰다. 그 사이 넉넉하지는 않았지만행복했던 가정이었는데... 끝내 다니엘의 아빠를 신용불량자로 되고 말았다. 이후, 다니엘은 가브리엘의 집에 맡겨지게 되었는데... [ 보면 볼수록 사랑스러운 아이 ] 처음에는 모두들 다니엘의 조금 특별한 외모 때문에 호기심어린 관심을 가지지만 하루, 이틀 다니엘을 함께하며 알아 갈수록 다니엘에게 진심어린 관심을 갖게 된다. 보면 볼수록 사랑스럽고 보면 볼수록 보고 싶은 아이, 다니엘 사랑스러운 아이, 다니엘의 따뜻한 봄나들이“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에서 함께 떠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