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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회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

방송일 2005.05.15 (월)

- 가족이란 낯선 이름
한눈에 보아도 평범하지 않은 외모를 가진 호준이(15)와 경종이(13).
작은 체격에 쳐진 눈, 광대뼈와 턱뼈가 없고
언어장애로 의사소통도 되지 않고, 정신지체2급으로 학습장애도 있다.
형제의 가족은 정신지체 1급의 엄마와 청각장애 4급인 아빠.
온 가족이 장애인이라 서로의 마음을 아는 것조차 쉽지 않다. 
이들에게 가족은 어떤 의미일까? 그저 함께 살고 있는 것뿐일까?

- 미워할 수 없는 이름, 엄마
중증 정신지체인 엄마는 스트레스를 받으면 스스로 제어하지 못한다. 
때로는 옷을 찢고 소리를 지르고, 아이들을 막무가내로 때리기도 한다.  ‘
또 엄마는 잠시도 아이들과 떨어져 지내려 하지 않는다.
지방으로 일을 다녀 아이들과 시간을 보낼 수 없는 아빠가
모처럼 형제와 놀아주려 해도, 엄마의 독점욕은 가족의 사이를 
갈라놓는 걸림돌이 되고 있다. 

- 외할머니, 안타까운 눈물
간단한 설거지 정도 밖에 못하는 엄마를 대신해 
이 가정을 이끌어나가는 것은 예순을 훌쩍 넘긴 외할머니. 
정신지체로 태어 난 딸과 병명도 모른 채 15년을 키운 손자가
평생 가슴에 멍울이 되어 외할머니의 하루하루를 누르고 있다.

- 멀고 긴 여행을 떠나며..
제작진과 함께 찾아간 병원에서 알게 된 형제의 병명은 
안면기형이 특징인 트레처콜린스증후군(TCS). 
아빠와 외할머니는 앞으로 몇 차례의 수술을 
해야 할 지도 모른다는 현실과 함께
엄마의 존재가 호준, 경종이의 교육에 
악영향을 준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는데..

- 너무도 다른 그들이 만들어 내는 불협화음 속에 숨어 있는 
가족의 행복을 찾아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이 함께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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