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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회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

방송일 2005.10.23 (월)
-너무나 사랑스런 아이 미남이..    
올해 16살.. 중학교 3학년인 미남이.. 미남이는 3개월 전 오른쪽 다리를 절단했다. 
2년 전부터 오른쪽 무릎이 아파오더니 6개월 전 찾은 병원에서 골육종이라는 진단과 함께 오른쪽 무릎 위를 절단해야 한다는 청천벽력 같은 선고를 받았다. 최근엔 열에 여덟 명은 암세포만 제거하고 인골관절 등으로 대체하는 추세지만 미남이 무릎에 생긴 종양은 이미 너무 커져 있어 절단이 유일한 선택...이런 엄청난 불행 앞에서 미남이는 너무나 담담하게 절단을 원했다고 한다. 그 후 3개월이 지난 지금..미남이는 너무나 밝은 모습이다. 아빠의 사랑을 되찾은 장애인이 된 지금이 오히려 행복하고 앞으로 사회복지사가 돼서 저 같은 장애인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 싶다고 당당히 얘기하는 미남이는 너무나 사랑스런 아이다. 
하지만.. 수술 전 미남이는 반항이 심한 아이였다. 한두 달씩 집에 들어오지 않는 날이 많아 아빠의 가슴을 무던히도 괴롭혔던 미남이였다. 너무나 어른스러워진 미남이의 모습이 아빠는 오히려 더 걱정이 된다. 게다가 한시도 아빠와 떨어져있지 않으려는 달라진 미남이가 마치 딴 사람 같다. 
수술 후 3개월이 지난 지금... 미남이 마음속에는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 것일까? 

- 사랑은 언제나 목마르다
미남이에게 제일 부족했던 건 사랑이다. 사랑에 목이 말라 혼자가 되는 것을 두려워한다.
어릴 적 부모의 이혼으로, 엄마의 빈자리는 미남이가 받지 못한 사랑을 얘기하고 있다. 
아빠의 사랑이라도 얻을 수 있다면 다리를 잃는 것도 두렵지 않았다
겉으로는 항상 강하고, 씩씩한 모습만을 보여주는 미남이지만 
늘 사랑과 관심을 받고 싶어 하는 미남이..
오늘도 휴대전화로 친구들에게 사랑해라는 메시지를 주고받는 미남이에겐 
사랑은... 언제나 목마르다.    

-사랑.. 그리고 희망
어쩌면 사랑을 받는 방법과, 사랑을 주는 방법을 몰랐던 건 아닐까?
이제는 넘쳐서 나눠줄 수도 있는 사랑을 해보려 한다.
그리고 희망..
자기와 같은 불편을 겪고 생활하는 사람들이 당당하게 살아가기를, 
그리고 희망을 잃지 않기를 바라는 미남이. 
미남이가 자신의 사랑과 꿈을 이루기 위해 한걸음 앞으로 걸어갈 수 있도록 
이 함께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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