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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5회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

방송일 2006.03.26 (월)
  

[ 같거나 혹은 다르거나 ]  
  
 1분여 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 일란성 쌍둥이 자매.  
성선이와 은선이가 중학교에 입학했다. 처음으로 입어보는 교복, 새로운 친구들, 선생님... 
항상 같은 생각을 하고, 같은 공간에서 생활하던 닮은 꼴 자매는 이제 각자의 공간에서 다름을 느낀다.  
 
 샤르코마리투스, 유전성 운동감각 신경병... 
아이들이 가진 병의 이름이다. 낯설고, 또 낯설지만 아이들은 이제 이 질환에 익숙해져 있다. 운동 신경과 감각 신경의 이상으로 손과 발의 근육들이 약해져 힘이 없어지는 질환인  샤르코마리투스. 그래서 아이들은 집에서 두 다리 대신, 손바닥과 무릎을 이용해 기어 다닌다. 세수를 할 때나, 옷을 입을 때나 다른 사람들은 몇 분이면 뚝딱 해낼 일들을 아이들은 몇 시간 만에 해낸다.  
 
 이런 힘든 일상을 사는 아이들만큼이나 아이들을 바라보는 엄마는 힘들다. 
아빠 없이, 홀로 아픈 몸을 이끌고 아등바등 키워 온 아이들이 벌써 14살. 사춘기로 한창 홍역을 치룰 나이지만 엄마는 해줄 수 있는 것이 없어 안타깝기만 하다.  그렇지 않아도 아이들에게 자신의 병을 물려주어 죄책감을 갖고 평생을 살아 온 엄마다.  
그런데 이런 엄마에게 또 한번 청천벽력 같은 이야기가 전해지는데... 

  
[ 쌍둥이 자매, 희망을 쏘다! ]     
  
 가족 모두가 같은 병으로 살아왔지만, 늘 같을 수만은 없기에 진통을 겪는 가족!  
오늘, 그들의 첫 외출은 시작되었다. 다른 사람들의 시선이 부담이 되고, 때론 아픔이 되지만, 한순간도 엄마와 아이들은 포기하거나, 좌절하지 않았다.  
또 다시 시작된 새로움으로의 적응. 힘들고, 어렵겠지만 오늘도 그들은 걷고, 또 달린다. 
 
 쌍둥이 자매,  세상으로의 희망찬 첫 외출!  
				이 함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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