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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6회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

방송일 2010.08.31 (화)
306회-엄마의 약속
◈ 방송일자 : 2010년 8월 31일 방송
◈ 연 출 : 정호영
◈ 글, 구성 : 박영애





- 엄마의 마지막 등불, 민준이
서른아홉... 늦은 나이에 엄마는 기적처럼 아들을 얻었다. 
하지만, 민준이는 태어나자마자 엄마 품에 제대로 안겨 보지도 못한 채 중환자실로 옮겨져야 했다. 그리고 2주 후... 민준이에게 폼페병이라는 진단이 내려졌다.
믿을 수 없는 진단, 16개월 짧은 생을 살다간 첫 아들과 같은 병이었다. 
제대로 된 치료약조차 없어 허망하게 떠나보내야만 했던 아들... 
또다시 반복된 잔인한 현실을 엄마는 믿을 수도 받아들일 수도 없었다. 

- 지쳐가는 엄마와 방황하는 아빠 
해가 뜨고 지는 것과 상관없이 엄마의 일과는 민준이의 몸 상태에 맞춰진다. 
민준이 만을 놓칠 수 없다는 생각에 오로지 아들에게만 매달려 지낸지 벌써 4년째... 
누구의 도움 없이 씩씩하게 해나가고 싶지만 자꾸만 약해져가는 아들을 보는 
엄마도 조금씩 지쳐가고 있다. 첫 아이가 하늘나라로 떠나면서 아빠는 방황을 하기 시작했다. 한동안 술과 도박에 빠져 지내며 아무것도 하지 않으려고 했던 아빠. 그렇게 넋 놓고 몇 년을 보내던 아빠는 결국 돈을 벌어오겠다는 말만 남긴 채 민준이와 엄마의 곁을 떠났다. 

- 엄마의 간절한 약속 
희귀병 진단을 받은 후부터 4년이 흐른 지금까지 민준이는 병과의 외롭고 힘든 싸움을 
계속 하고 있다. 비록, 숨 쉬는 것조차 인공호흡기에 의존해야 할 만큼 
몸은 많이 약해져 버렸지만 위태로운 순간에도 민준이는 잘 버텨주고 있다. 
민준이만은 놓치지 않겠다고... 
엄마는 먼저 보낸 아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오늘도 힘을 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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