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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0회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

방송일 2011.03.14 (화)
330회 - 재위네 가족의 한걸음 더 가까이
◈ 방송일자 : 2011년 3월 14일 방송
◈ 연 출 : 정호영
◈ 글, 구성 : 윤여정





■ 다섯 살, 재위만의 세상
책을 보며 소리를 지르고, 밥을 먹다가 수저를 던지는 재위. 또 무엇이 마음에 들지 않았는지 이번엔 귀에 차고 있는 와우까지 빼 버린다. 이런 재위를 보는 엄마는 머리가 지끈지끈 아파온다. 도대체 무엇을 말하고 싶은 것일까? 
세상이 너무나 궁금했던 재위는 다른 친구들보다 먼저 세상 구경을 나왔다. 그리고 나서 이유를 알 수 없는 뇌손상과 청각 장애가 왔고, 그 후 재위는 소리를 듣지도 못하고, 걷지도 못하게 되었다. 하지만 몇 년 전 받은 와우 수술 후 꾸준히 언어 치료를 받은 덕분인지 재위는 요즘 무엇인가를 얘기하려고 한다. 하지만 재위의 세상을 전혀 들여다 볼 수 없는 엄마는, 오히려 답답함만 커지고 있다. 

■ 엄마 바라기 예린이
엄마가 세상에서 제일 좋다는 예린이. 하지만 엄마는 예린이가 아닌 재위만을 바라보고 있다. 예린이의 소원은 한 살 때로 돌아가는 것이다. 예린이의 기억에, 한 살 때는 엄마가 언제나 자신만을 사랑해 주었기 때문이다. 벌써 일곱 살이나 되었지만, 매일 투정만 부리고 동생인 재위나 하음이처럼 응석쟁이가 되려고 하는 예린이를, 엄마는 이해할 수가 없다.

■ 재위네 가족의 한걸음 더 가까이 다가가기
손길이 많이 가는 아이 재위와 손길을 필요로 하는 예린이와 하음이. 엄마는 오늘도 이 사이에서 외줄타기를 하고 있다. 아빠는 밖으로, 엄마는 안으로 열심히 뛰어다녀도 아이들에겐 늘 부족한 손길이다. 점점 지쳐가는 엄마와 아빠, 심술쟁이가 되어가는 예린이, 혼자서 울음을 뚝 그쳐버리는 하음이, 그리고 혼자만의 세상에서 뛰노는 재위까지. 재위네 가족이 서로를 이해하고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길을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이 함께 찾아보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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