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0회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
방송일 2012.01.09 (화)
해리의 “발레는 내 운명” ◈ 방송일자 : 2012년 1월 9일 방송 ◈ 연 출 : 이승훈 ◈ 글, 구성 : 김보경 ■ 최고의 발레리나를 꿈꾸는 열세 살 해리 친구들과 어울릴 때는 천방지축 말괄량이인 해리. 그러나 발레복을 입고 음악이 시작되면 누구보다 진지해 진다. 3살 때 처음 어린이 집에서 접한 발레의 매력에 빠진 해리는 그 후 발레를 배우며 무대 위에서 감동을 주는 발레리나를 꿈꿔왔다. 그동안 백화점 문화센터, 복지관 등에서 발레를 배우다 2년 전부터 한 전문 발레학원 오디션에 통과해 전문적인 수업을 받고 있다. 그런데 엄마 혼자서 뒷바라지해야하는 해리의 어려운 가정 형편으로는 그 비용을 감당하기가 버겁기만 하다. 남들은 일주일에 몇 번 받는 개인 레슨도 지금까지 받아본 적 없다. 고가의 무대복도 없어, 늘 빌려 입고, 토슈즈가 닳아도 바꿔달란 말을 못해 발이 아플 때까지 신으며 연습에 매진하는 해리. 그래도 해리는 늘 당당하다. 부족한 환경을 오로지 자기 노력으로 채우며 최고의 무용수가 되겠다는 당찬 포부를 품고 있다. 재능에 노력이 더해지자, 실력도 나날이 늘어, 또래 보다 상급반으로 진급해 수업을 받고 있다. ■ 엄마에게 너무 버거운 딸의 꿈 발레를 향한 딸의 꿈이 커질수록 엄마의 걱정은 늘어간다. 해리를 뒷바라지 하면서 엄마는 빚까지 져야 했다. 엄마에게 너무 비싼 딸의 꿈... 그러나 엄마는 발레를 할 때 가장 행복해하는 딸을 보며 힘을 낸다. 그러나 언제까지 딸의 뒷바라지를 해 줄 수 있을지 불안하기만 하다. ■ 유니버셜 수석 무용수 황혜민 재능 기부에 나서다 유니버셜 발레단 수석 무용수 황혜민씨가 재능기부에 나섰다. 어려운 환경에서도 발레에 대한 재능과 열정으로 미래의 프리마 발레리나를 꿈꾸는 정해리를 만나 어린 무용수의 꿈을 격려하고 한 달에 한두 번 지속적으로 개인 레슨을 해주기로 약속했다. 무대 위에서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는 최고의 프리마 발레리나가 되고 싶다는 해리.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오늘도 구슬땀을 흘리며 노력과 열정을 아끼지 않는 해리의 꿈을 향한 여정을 SBS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에서 함께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