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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3회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

방송일 2012.02.06 (화)
대근이의 오늘도 맑음 + 꿈을 그리는 소녀

◈ 방송일자 : 2012년 2월 6일 방송
◈ 연  출  : 정고운
◈ 글, 구성 : 박정경
 
■ 대근이의 오늘도 맑음
 2009년 9월 8일, 270회에서 만났던 대근이는 창백한 낯빛에 뒤뚱뒤뚱 걷는 모습으로 한 눈에도 어딘가 아프고 불편해 보였다. 인공항문을 만드는 수술을 받았지만, 나아질 것이라는 기대도 잠시, 한두 번 쏟아내는 혈변은 날이 갈수록 심해져 일주일에 서너 차례 수혈을 받아야 했다. 방송 후, 병원을 옮겨 혈변의 원인이었던 궤양을 꾸준히 치료받은 결과 혈변은 멈추었고 임시방편으로 해오던 수혈도 더 이상 필요 없어졌다. 
 엄마의 손을 꼭 잡고 등교해야만 했던 대근이는 이제는 누구의 도움 없이도 혼자 등교를 하게 됐고, 걷기에 자신감이 생겨 학교 친구들과 술래잡기를 할 정도이다. 이제는 몰라보게 남자다워진 열다섯 대근이의 희망찬 미래를 함께하고자 한다.
 
■ 꿈을 그리는 소녀, 열아홉 수현
 - 그림 그릴 때 가장 행복한 소녀
열아홉 수현이는 초등학교 때부터 늘 전교에서 그림을 잘 그리는 아이로 통했다. 초등학교, 중학교 때 나간 미술대회에서 꼬박 꼬박 상을 타오고, 캐릭터 공모전에 나가 최우수상도 받았다. 미술을 하기 위해 태어났다는 수현이는 오늘도 도화지 위에 그림을 그린다. 
 하지만, 세상에서 제일 좋아하는 그림이 요즘 수현이를 괴롭힌다. 연탄을 떼어야 하고, 따뜻한 물이 나오지 않아 겨울엔 물을 데워 써야하는 집에서 어린동생들, 나이 드신 할머니와 함께 살고 있는 수현이. 제대로 된 미술 수업은커녕, 재료비를 충당하기 어려워 그림을 포기할까 생각한 것도 여러 번. 하지만 이대로 꿈을 포기하기엔 자신의 재능과 열정이 아까운 수현이다. 
 
- 수현이와 꿈을 함께 나눈 사람들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늘 당당한 수현이에게 기적 같은 일이 벌어졌다. 수현이의 재능을 알아본 많은 사람들이 재능기부에 나선 것. 미대입시 공부를 위한 학원 연계와 고민을 함께 해줄 대학생 멘토, 그리고 캐릭터 디자이너를 꿈꾸는 수현이를 위한 일대일 멘토까지. 수현이의 꿈을 함께 나눈 사람들 덕분에 꿈 많고 욕심 많은 수현이의 열정도 더욱 뜨거워졌다.  
 
꿈을 그리는 소녀 수현이와 몰라보게 달라진 대근이의 다시 찾은 미소를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이 함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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