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4회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
방송일 2012.02.13 (화)
윤석이의 다시 찾은 미소 + 예원, 꿈을 향해 날다 ◈ 방송일자 : 2012년 2월 13일 방송 ◈ 연 출 : 황지현 ◈ 글, 구성 : 조민경 ■ 윤석이의 다시 찾은 미소 지난 2008년 5월과 7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에서 두 번 소개된 윤석이. 처음 만났을 때 윤석이는 소아 류마티스 관절염으로 관절의 손상이 심해 조금이라도 움직이면 뼈가 부러질 상태였다. 하루 종일 누워서 칠순이 넘은 할머니의 보살핌을 받던 윤석이. 그로부터 2개월 뒤 꾸준한 치료로 상태가 많이 호전 된 윤석이는 1년 만에 휠체어를 타고 학교에 가는 변화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그로부터 4년이 지난 2012년, 윤석이가 다시 한 번 새 희망을 선물한다. 다른 사람의 도움 없이 혼자서 걸어 등교하고, 친구들과 탁구도 치면서 평범한 일상의 소중함을 만끽하고 있는 윤석이. 초등학교 졸업과 함께 어엿한 중학생으로의 새 출발을 앞둔 윤석이의 달라진 일상을 소개한다. ■ 예원 꿈을 향해 날다 - 차세대 리듬 체조계의 요정을 꿈꾸는 14살 예원이 눈물이 쏙 빠질 만큼 힘든 훈련을 이를 악물고 견뎌내는 예원이... 예원이는 초등학교 4학년 때 리듬체조를 시작했다. 남들보다 늦은 출발이었지만 타고난 신체조건과 끊임없는 노력으로 지난 3년 동안 주요 대회에서 메달을 휩쓸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처음에는 취미로 시작했지만, 지금 리듬체조는 자신의 심장이라고 할 만큼 예원이에게는 소중한 꿈이 됐다. 엄마는 학교 앞에서 분식집을 하면서 리듬체조를 하는 예원이를 뒷바라지 한다. 경제적으로 넉넉하지는 않지만 운동하는 딸을 위해서 엄마는 ‘수퍼맘’이 됐다. 어깨 너머로 배운 마사지 솜씨로 매일 밤 딸의 지친 몸을 어루만져주고, 경기에 나갈 때는 누구보다 돋보일 수 있게 며칠 밤을 새워가며 엄마표 경기복을 만들어준다. 예원이 뒷바라지에 늘 빠듯한 형편이지만, 리듬 체조를 하면서 행복해 하는 딸을 보며 엄마는 다시 한 번 더 힘을 낸다. - 체조 요정 신수지 예원이를 위해 일일 멘토가 되다 서울의 한 체육관에서 만난 신수지 선수와 예원이... 이 시간은 두 사람 모두에게 뜻 깊은 자리다. 신수지 선수에게는 생애 처음으로 후배를 지도하는 자리고, 예원이에게는 자신이 닮고 싶어 하는 선수에게 직접 리듬체조를 배울 수 있는 자리인 것이다. 신수지 선수는 리듬체조의 기본 동작부터 꼼꼼히 지도하고, 자신의 트레이드마크인 ‘백 일루젼’의 비법을 알려준다. 윤석이의 미소와 ‘리듬체조 국가대표’를 꿈꾸는 예원이를 SBS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에서 만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