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6회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
방송일 2012.02.27 (화)
“내일을 향해 쏴라, 양궁소년 희우 + 차드에 핀 푸른 꿈 ’희망학교 개교식을 가다!' ◈ 방송일자 : 2012년 2월 27일 방송 ◈ 연 출 : 이상하, 이승훈, 정고운 ◈ 글, 구성 : 윤지애, 이효선 ■ 내일을 향해 쏴라, 양궁소년 희우 희우는 미래의 ‘올림픽 양궁 금메달리스트’를 꿈꾸는 15살 소년이다. 처음 양궁을 시작한 초등학교 3학년 이후 나가는 대회마다 상을 휩쓸었다. 그리고 희우는 점점 양궁의 매력에 빠져들었다. 활을 과녁에 쏘아 높은 점수에 맞힐 때의 성취감은 즐거운 자극제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요즘 희우가 슬럼프를 겪고 있다. 중학생이 되면서 활의 무게와 거리가 달라지면서 성적이 예전만큼 나오지 않아서다. 게다가 양궁을 계속할 수 있을지도 걱정이다. 학교에서 양궁용품과 교육비를 지원해 주지만, 고등학교에 가면 식당일을 하는 할머니가 희우의 양궁 뒷바라지를 해야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좌절하기보다는 늦은 시간까지 학교 양궁 연습장에 남아 연습하는 희우. 그런 희우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해 태릉선수촌에서 장영술 양궁 국가대표 총 감독과 특별한 시간을 보낸다. ■ Hope for Africa 차드에 핀 푸른 꿈 ‘희망학교 개교식을 가다’ - 아프리카에 핀 푸른 꿈, 희망 학교 아프리카 왈리아 지역 도고레 마을을 처음 찾았던 지난해 3월, 당시 주민들은 탁한 우물물을 마시며 힘겹게 생활하고 있었다. 하지만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배움에 대한 열정 하나만은 놓지 않았던 사람들. 그들은 아이들을 위해 작은 움막 학교를 만들었고, 아이들은 그곳에서 쪼그려 앉아 공부를 하고 있었다. 열악한 환경에서 수업 받는 아이들을 위해 SBS는 5년 동안 아프리카 전역에 100개의 학교 건립 사업에 앞장서기로 했다. 그리고 2월 11일 아프리카에 두 번째 희망학교가 세워졌다. -가난과 굶주림 속에도 배움을 꿈꾸는 아이들 도고레 마을에 살고 있는 소년가장 모데스트를 만났다. 50도 더위에서 진흙으로 벽돌을 만들며 학비를 벌고 있는 모데스트. 그는 인근에 있는 움막학교에 5학년 과정이 없어 2시간 거리에 있는 학교를 걸어 다니고 있다. 몸은 고되지만 그래도 배움의 꿈을 놓지 않는 모데스트. 이제 그도 내년부터는 가까운 곳에 지어진 ‘SBS 희망학교’에 다니게 될 것이다. 꿈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희우와, 내전과 빈곤으로 얼룩진 땅 ‘차드’에 핀 푸른 꿈, 희망학교 개교식을 SBS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에서 함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