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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염정아, 허일 부부의 특별한 인연
- 에이퍼트증후군 7살 원희 이야기

▶ 방송일시 : 2012년 7월 17일(화) 오후 5시 35분 ~
▶ 제작 : 이상돈 PD / 신윤희 작가

지난해 희망TV SBS를 통해 아프리카 세네갈로 봉사활동을 다녀온
배우 염정아와 허일 부부. 소외된 아이들을 위해 의료봉사를 펼쳐 많은 이들에게 나눔의 의미를 알리는데 앞장섰다. 그리고... 

올해 에서 특별한 인연을 맺게 된 부부. 
일곱 살 꼬마숙녀 원희를 만났다. 

선천적인 염색체 이상으로 인해 손발가락이 모두 붙은 채 태어난 원희(7)는 
에이퍼트증후군을 앓고 있다. 두개골이 조기에 유합됨으로써 뇌조직의 성장에 장애를 
초래하고, 안구돌출 등의 기형을 동반하는 에이퍼트증후군은 자라는 동안 꾸준한 치료가 
필요하다. 그런 원희의 양육을 친부모는 포기했고, 장애로 인해 입양마저도 불가해 
장애영유아생활시설에서 머물고 있는데. 

평소 거울 보며 꾸미기를 좋아하는 원희에게 단 하나 간절한 소원이 있다. 
생활보조선생님에게 매일 습관처럼 하는 말- “엄마, 내 손가락 언제 5개로 만들어요?”
친구들과 다른 생김새 때문에 상처를 받았던 것. 애교 많고 활발한 성격이지만, 자신의 
손을 볼 때마다 원희는 마음의 문을 닫아버렸다. 

다섯 손가락을 꿈꾸는 7살 거울공주 원희의 희망 찾기! 
염정아, 허일 부부와 원희의 아름다운 동행이 지금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