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6회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
방송일 2012.08.13 (화)
재즈피아니스트를 꿈꾸는 기석이 이야기 ▶ 방송일시 : 2012년 8월 13일(월) 오후 5시 35분 ~ 아름다운 피아노 선율이 끊이지 않던 기석이네 집. 그런데, 10년 전, 단란하고 행복하던 가족이 흔들리기 시작했다. 아버지의 사업실패와 갑작스러운 죽음. 그 충격이 가시기도 전에 어머니마저 사기를 당해 신용불량자가 되었다. 하루아침에 나락으로 떨어진 가족. 재즈 피아니스트를 꿈꾸던 기석이의 미래도 점점 희미해져 갔다. 피아노를 전공한 어머니가 운영하던 작은 피아노 학원에서 기석이는 처음 피아노를 배웠다. 평생을 피아노와 함께 하던 엄마를 보며 자신의 꿈을 키워온 기석이. 어려운 형편에도 꿈을 놓지 않기 위해 기석이는 무던히도 노력하고 있다. 기초수급대상자로 자활프로그램을 통해 엄마는 생계를 겨우 이어가고 있다. 더 이상 희망이 없다고 생각하던 중 지역아동센터를 알게 되었고, 많은 도움을 받았다. 기석이도 지역아동센터의 지원으로 조심스럽게 재즈 피아니스트의 꿈을 다시 한번 펼쳐보려 한다. 더 이상 엄마가 가르칠 수 없을 정도로 실력이 늘어난 기석이의 꿈을 이루기 위해서라도 전문적으로 피아노 레슨을 받아야 하지만 어려운 형편 때문에 여의치 않는 상황이다. 학원을 다닐 형편이 되지 않는 기석이는 대부분의 시간을 지역아동센터에서 보내고 있다. 하지만, 기석이 또래를 위한 프로그램이 없다 보니 지역아동센터에 가도 혼자 피아노 연습을 하거나, 자습을 하다 오는 것이 전부다. 그런데, 얼마 전 센터장님이 기석이와 같은 중고등학생을 모아서 밴드를 결성했다. 이름 하여 해피드림밴드! 그저 음악을 좋아하는 아이들이 모여 결성된 밴드지만 제대로 된 악기도, 연습 장소도 마련돼 있지 않다. 연습 때 마다 번번이 이곳저곳을 배회하는 밴드부 아이들! 하지만, 아이들은 함께 어울려 음악을 할 수 있다는 사실 하나에 즐거워하고 있다. 희망TV SBS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은 기석이와 함사람지역아동센터의 상황을 고려해 특별한 솔루션을 준비했다. - 재즈피아니스트가 꿈인 기석이가 전문적이고, 지속적으로 음악을 배울 수 있도 록 실용음악학원과의 연계 및 학원비지원 - 어머니만을 위한 기석이의 특별한 피아노 콘서트 - 한번도 나들이를 해 본적 없는 모자의 유람선 여행 - 함사람지역아동센터의 밴드활동을 위한 악기 지원 - 인천지역밴드연합회와 함사람지역아동센터 드림밴드의 멘토 - 멘티 연결 피아노를 연주할 때 가장 행복하다는 기석이와 힘찬 도약을 시작한 함사람지역아동센터 해피드림밴드 이야기를 희망TV SBS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에서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