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5회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
방송일 2012.10.23 (수)
항문폐쇄증을 앓고 있는 예슬이 이야기 ▶ 방송일시 : 2012년 10월 23일(화) 오후 5시 35분~ ▶ 제작 : 최우진 PD, 송수정 작가 생후 5개월 예슬이의 왼쪽 배에는 비닐주머니가 달려 있다. 태어나면서부터 항문이 막혀 있던 예슬이의 병명은 항문폐쇄증! 변이 항문이 아닌 다른 곳으로 나올 경우 생명이 위험할 수 있어 태어난 지 6시간 만에 차가운 수술대 위에 올라야 했던 예슬이. 배변조절을 할 수 없는 인공항문에서는 24시간 변이 나오고 있어 엄마는 단 한 순간도 예슬 이에게서 눈을 뗄 수 없다. 배변주머니를 갈 때 마다 발갛게 달아오른 피부와 통증으로 고통스러워하는 예슬이. 그런 예슬이를 볼 때마다 마음 아픈 엄마. 여기에 6천 원이 넘는 배변 주머니를 하루에 3번 이상 갈아주는 날이 늘어나면서 엄마는 빠듯한 형편에 막막하기까지 하다. 예슬이의 아빠는 아픈 딸을 보면 가슴이 더 미어진다. 한 푼이라도 더 벌어야 하지만 조금만 부딪쳐도 핏줄이 터져 퉁퉁 부어버리는 혈우병 증세 때문에 일을 할 수 없는 아빠. 당장이라도 나가서 돈을 벌고 싶지만 그럴 수 없는 아빠는 가족들에게 그저 미안할 뿐이다. 항문을 만들어 주는 수술을 하면 비닐주머니를 떼고 살아갈 수 있다는 의사선생님의 희망적인 말. 하지만 2차, 3차 수술까지 해야 하기에 수술비가 만만치 않다. 희망이 있다는 걸 알면서도 주저하는 엄마, 아빠. 예슬이 가족에게 여러분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항문폐쇄증을 앓고 있는 예슬이 이야기는 10월 23일《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에서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