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0회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
방송일 2012.12.24 (화)
희망TV SBS 성탄특집 드림오케스트라 스페셜 ▶ 방송일시 : 2012년 12월 24일(월) 오후 5시 35분~ ▶ 제작진 : 이종진 PD(곰미디어), 황민주 작가 시린 겨울바람이 사람들을 움츠리게 만들었던 지난 12월 8일, 아주 따뜻하고 행복한 연주회가 열렸다. 희망TV SBS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이 만든 ‘마천 드림오케스트라’의 제1회 정기연주회, ‘꿈꾸는 하모니스트’다. 약 5개월 동안 오케스트라 안에서 같은 꿈을 키워왔던 50명의 아이들, 이 아이들이 한 마음으로 만들어 낸 기적과 같은 하모니가 공연장을 감동으로 채웠다. 이 날 공연을 펼친 〈드림오케스트라〉는 서울 마천과 천안 지역의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아이들에게 음악으로 꿈과 희망을 전달하고자 지난 7월에 창단된 오케스트라 팀으로, 베네수엘라의 ‘엘 시스테마’를 모델로 만들어졌다. 우리 주변엔 힘겨운 가정환경 때문에 꿈을 꾸는 것조차 쉽지 않은 수많은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이 있다. 이 아이들에게 주어진 ‘작은 악기 하나’, 그리고 함께 힘을 합쳐 연주할 수 있는 ‘오케스트라 팀이라는 공간’은 새로운 미래에 대한 희망을 품기에 충분한 기회가 돼줬다. 물론, 맨 처음 손에 쥐어보는 악기에 익숙해지고, 오케스트라에서 한 마음으로 곡을 연주한다는 것이 아이들에게 쉬운 도전만은 아니었다. 그러나 지난 8월에 실시된 1박 2일의 열정적인 멘토링 캠프와 그 이후로 약 4개월 동안의 꾸준한 연습은 아이들의 합주 실력을 성숙시키기에 충분했다. 드디어 지난 11월 16일, 〈드림오케스트라〉는 인기 걸 그룹 ‘씨스타’와 합동으로 〈희망TV SBS〉의 생방송 오프닝 무대를 장식하는 큰일을 성공시켰다. 단 2곡을 연주하는 짧은 공연이었지만, 이 무대를 준비하기 위해 아이들이 들인 노력과 열정, 그리고 떨리고 긴장되는 마음을 달래며 멋지게 치러낸 첫 생방송의 뒷이야기가 특집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이제는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외로운 어르신들을 위해 작은 공연도 펼치며, 자신들이 받은 사랑과 도움을 다른 사람들에게 나눠주기까지 할 만큼 성장한 드림오케스트라 아이들. 음악을 통해 보다 큰 꿈을 키우고, 오케스트라를 통해 노력하면 할 수 있다는 자신감까지 얻게 된 드림오케스트라의 지난 5개월간의 즐겁고 행복한 음악이야기를 12월 24일 〈성탄특집-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에서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