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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터지역아동센터

▶ 방송일 : 2013년 3월 18일(월) 오후 5시 35분~
▶ 제작진 : 강성식 PD (LSD), 김현정 작가
 
 가족의 따뜻함이 느껴지는 이곳, 경기도 부천시에 자리한 샘터지역아동센터이다. 주변이 대부분 상가들 뿐, 아이들이 놀만한 놀이터 하나 없다. 때문에 방과 후 갈 곳이 없어 센터를 찾는 아이들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이런 아이들에게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주는 센터 선생님들. 올해 3학년이 되는 혜원이도 센터 선생님의 관심과 사랑으로 밝은 세상을 볼 수 있게 되었다. 선생님이 눈이 잘 보이지 않는 혜원이와 함께 바쁜 부모님을 대신하여 안과를 찾은 것이다. 정밀한 검사를 거쳐 드디어 안경을 쓰게 된 혜원이. 밝고 선명해진 세상에 혜원이의 얼굴에도 미소가 띈다. 
 이처럼 선생님의 따뜻한 보살핌 아래, 아이들은 서로를 자연스레 챙기고 보듬어 주며 한 가족이 되어가고 있다. 센터에서 보내는 1박 2일간의 파자마 파티와 아이들이 하고 싶은 것을 지원해주는 각종 동호회 활동을 통해 서로 친형제, 친자매처럼 의지하며 아이들은 제2의 가족을 만들어 나가고 있는 것이다. 
 특히 밴드부 아이들은 4월 대회를 앞두고 연습이 한창이었는데... 악기도 매번 빌려와야 할뿐 아니라, 실력을 검증받을 기회조차 없었던 것. 이 아이들이 더욱더 열정을 펼쳐나갈 수 있도록, 새로운 악기들 뿐 아니라 락그룹 슈퍼키드의 도움도 받을 수 있었다! 
 이뿐 아니라, 아이들에게 가족처럼 따뜻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희망TV SBS와 굿네이버스가 함께 시설개보수에 나섰다. 또한, 아이들이 평소 배우고 싶어 했지만, 센터의 사정상 미뤄왔던 미술과 체육 수업을 인근 대학기관의 재능기부자 선생님들의 도움으로 이루어질 수 있게 되었다. 샘터지역아동센터 아이들에게 찾아온 희망보따리는 오는 3월 18일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연출:고영우, 이호석)〉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