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6회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
방송일 2013.04.02 (수)
걷지 못하는 아이들을 위해 신개념 기부 캠페인을 시작합니다! 걷는 만큼 행복해지는 나눔 – 첫 아이 출산을 기념해 “빅워크”를 시작한 아빠 정준하 ▶ 방송일 : 2013년 4월 2일(화) 오후 5시 35분~ ▶ 제작진 : 오석훈 PD, 이은수 작가 돈이 내지 않아도 되는 기부, 시간을 따로 내지 않아도 할 수 있는 생활 속 기부가 있다. 무료 어플리케이션 ‘빅워크’를 깔고 걷기만 하면 된다! 걸음 수만큼 기부금이 쌓이고, 그 기부금은 후원사인 SBS 희망TV가 지원하는 건강한 기부! 100m에 10원씩 적립되는 이 기부금은 걷지 못하는 환아들을 위해 의족과 휠체어 제작에 사용된다. 빅워크는 기부자의 건강도 챙기고 수혜자에게는 세상과 만날 다리를 선물할 좋은 기회다. 지난 3월 23일, 첫 아들을 출산해 화제가 된 방송인 정준하. 그동안 어린이 암환자들과 장애아들을 위해 꾸준한 기부활동을 펼쳐온 그가 건강하게 태어난 아들의 탄생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이번에는 걷기기부 ‘빅워크’에 동참했다. 방송인 정준하는 빡빡한 스케줄을 소화하는 가운데 건강한 걷기기부를 실천하고 동료 연예인들에게 동참을 권유하는 등 더 밝아진 모습으로 아버지로서의 인생을 시작했다. “좋은 일 많이 하고 싶죠. 아들도 태어나고, 이제 좋은 아빠로서 아들에게 본보기가 되고 노력하는 아버지로서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요. 이런 좋은 의미의 기부캠페인에 동참하게 돼 제가 더 얻는 게 많습니다. 한 일도 없는데 걷다 보면 기부금이 쌓여가는 게 신기하고 뿌듯하더라고요... 생각보다 기부문화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높은데 단지 방법을 몰라 참여하지 못하는 분들이 많아요. 이런 좋은 기회에 참여해서 기부에 대한 벽을 허물고 나눔으로 아이들도 돕고, 자신의 몸과 마음도 힐링하는 계기가 되면 좋죠. 이보다 좋은 힐링이 없죠.” 정준하가 걷기 운동을 실천함으로써 도움을 받을 환아는 4살 향희다. 미혼모의 아이로 태어난 향희는 2012년 시설에 맡겨졌다. 대뇌가 없이 태어나 뇌병변이란 장애를 가진 향희는 누군가가 도와주지 않으면 움직일 수도 없는 중증장애를 가졌다. 혼자서는 먹지도 못하고 말하지도 못하고 앞을 볼 수도 없는 향희. 향희가 지금 할 수 있는 것은 관절들이 굳지 않도록 꾸준한 재활치료를 해 주는 것만이 최선의 방법이다. 응급실과 수술실을 오가며 불안한 생명을 이어가고 있는 향희를 위해 신체변형을 막고 이동수단이 되어 줄 특수휠체어 제작비, 1500만 원의 기금이 필요한 상황. 정준하를 비롯한 연예인 기부자들, SBS 아나운서들과 인천여중 학생들의 동참으로 더 뜨거워진 이 걷기기부캠페인을 통해 과연, 향희는 휠체어를 선물 받을 수 있을까? 새로운 기부문화 ‘SBS 희망TV 빅워크와 함께 걷는 사람들’의 이야기는 4월 2일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연출:고영우,이호석)〉 에서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