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5회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
방송일 2013.05.06 (화)
한신지역아동센터 ▶ 방송일 : 2013년 5월 6일 (월) 오후 5시 35분 ~ ▶ 제작진 : 이종진 PD (곰미디어), 황민주 작가 강원도 화천군 화천읍에 자리한 한신지역아동센터. 주변이 온통 논과 밭인 이곳에서 한신지역아동센터는 아이들이 꿈을 키울 수 있는 유일한 공간이다. 센터의 아이들은 지역사회의 도움을 받아 게이트볼, 탁구, 발레, 서예 등 다양한 예체능 수업을 받고 있다. 비록 학원 하나 없는 작은 마을이지만 다양한 동호회에서 활동하는 지역민들이 그 빈자리를 채워주고 있다. 센터를 다니고 있는 필리핀 다문화가정의 4남매에게도 센터는 꿈의 터전이 되어주고 있다. 초등학생인 지연이와 혜연이는 센터 아이들과 선생님의 든든한 지원 속에 학교에서 체조선수로 활동하고 있다. 아직 어린 나이지만 화려한 수상경력을 뽐낼 만큼 그 실력이 대단하다. 맏형인 수연이는 센터를 다니며 미술에 대한 재능을 발견했고, 초등학교 1학년 막내 자연이도 센터에서 발레와 바이올린을 배우며 하루하루 꿈을 키워나가고 있다. 가정형편이 넉넉하지 않은 4남매에게 센터는 재능을 발굴하고 꿈을 지지해주는 제2의 집이다. 한창 하고 싶은 것도 많고 배우고 싶은 것도 많은 아이들을 물심양면 보살피고 있는 센터. 하지만 힘겨운 센터의 여건 상 부족한 점도 있다. 지리적으로 외곽에 위치해 있어 아이들을 가르쳐 줄 선생님을 찾기가 쉽지 않을뿐더러, 아이들이 수업에서 사용할 수 있는 악기의 개수도 부족한 상황이다. 그래서 보다 많은 아이들이 꿈에 한 발 더 가까워 질 수 있도록 희망TV SBS와 굿네이버스가 힘을 모아 평소 부족했던 악기들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 인근 군부대의 군인과 미술학원 선생님의 재능기부로 중단됐던 플롯수업과 미술수업도 재개할 수 있게 되었다. 아이들의 꿈이 자라나는 곳, 한신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의 이야기는 오는 5월 6일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연출:고영우, 이호석)〉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