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2회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
방송일 2013.05.28 (수)
매일 병원 가는 엄마와 아들 금쪽같은 내 아들... 동인이 ▶ 방송일 : 2013년 5월 28일 (화) 오후 5시 35분~ ▶ 제작진 : 오석훈 PD, 이은수 작가 매일 병원 가는 아이... 다섯 살 동인이 1년 365일 매일 병원에 다니는 5살 소년 동인이는 오늘도 엄마와 함께 병원을 나선다. 또래에 비해 유난히 머리가 작은 동인이는 소뇌증과 레녹스가스토증후군이라는 소아 경련성 질환을 앓고 있다. 병원에 다니는 과도 무려 7개. 동인이의 스케줄을 맞추다 보면 하루 종일 병원에 있는 일도 다반사다. 5살 동인이는 아직도 엄마가 끌어주는 유모차를 타고 다닌다. 말도 못하고 몸도 거동하지 못하는 동인이가 활동하기 위해 필요한 의료기기는 많지만 정부의 지원을 일절 받을 수 없는 동인이네 가족에게는 큰 부담이다. 동인이와 엄마가 함께 꿈꾸는 생활 일상생활은커녕 평생 누워있어야 할지 모르는 동인이의 세상에는 엄마밖에 없다. 동인이가 태어나기 전 사회생활했던 엄마였지만 동인이의 출산과 동시에 엄마의 모든 시간은 동인이를 위해 움직인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하는 일은 동인이의 약을 챙겨 먹이는 일과 재활병원을 가는 일. 그뿐만 아니라 늦은 밤까지 동인이의 무호흡증세로 엄마는 한시도 편히 잠을 잘 수 없다. 부부의 첫 아이였던 동인이가 평생 걷지도 말하지 못할 수 있는 희귀병에 걸린 것을 엄마는 받아들이기 힘들다. 아픈 동인이에게 보내는 세상 사람들의 동정어린 시선이 싫어 친구들조차 피해 다녔던 엄마는 같은 아픔을 가진 환아 엄마들과의 모임에서 그 아픔을 조금씩 나누게 됐다. 아이의 희귀병으로 우울증과 그로 인해 10kg의 살이 찔 만큼 자신을 돌보지 못했던 동인이 엄마의 아픔을 조금이나마 덜고자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에서 특별한 상담을 진행한다. 언제나 함께 지내는 모자인 동인이네 방송은 오는 5월 28일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연출:고영우,이호석)》 에서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