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9회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
방송일 2013.07.29 (화)
디모데지역아동센터 ▶ 방송일 : 2013년 7월 29일 (월) 오후 5시 35분 ~ ▶ 제작진 : 이종진 PD (곰미디어), 김경은 작가 서울시 영등포구 신길동에 위치한 디모데지역아동센터. 이곳엔 초등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아이들이 모여 저마다의 꿈을 키워 나가고 있다. 1997년 공부방을 시작으로 올해로 17년째 아이들을 돌보고 있는 센터. 초등학교 시절부터 고등학생 때까지 함께 해 왔기에 센터 선생님과 아이들 사이는 그 만큼 깊고 끈끈하다. 센터 선생님들이 아이들을 향한 사랑과 애정 또한 남다른데.. 편식하는 초등학생들의 식성을 바로잡아 주기 위해 일일이 반찬을 나눠주는가 하면, 늦은 시간까지 센터에 남아 공부하는 수험생들을 위해 엄마의 마음으로 간식 하나까지 세심하게 챙겨주는 선생님들. 또 기초학습이 부족한 중등부 아이들에겐 대학생 자원봉사자를 연계하여 1:1 지도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등 다양한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중학교 2학년 유진이(15) 역시 이런 센터 선생님들의 살뜰한 보살핌과 관심 속에 8년째 센터를 다니고 있는데.. 일이 바쁜 부모님을 대신해 손수 반찬까지 챙겨주는 선생님. 유진이는 부모님의 빈자리를 채워주는 선생님들이 있어 늘 감사한 마음이다. 앞으로 유진이가 더욱 따뜻한 환경 속에서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한국주택금융공사의 후원으로 행복한 변화가 시작됐다. 평소 어두컴컴해 공부를 하기에 불편했던 방안은 환하게 밝아졌고, 차가운 바닥은 난방공사를 통해 따뜻한 보금자리로 바뀌었다. 센터에도 기분 좋은 변화가 찾아왔다. 기초 수업 이외에 다른 프로그램이 없었던 중등부 아이들이 음악을 할 수 있도록 악기가 지원됐고, 초등부 아이들의 음악실 겸 밴드활동을 할 수 있는 밴드실도 새롭게 생겼다. 인근 대학교 밴드동아리에서는 아이들을 위해 재능기부를 약속해 주었다. 센터 아이들에게 지속적으로 밴드 악기를 가르쳐 주기로 한 것이다. 아이들의 꿈이 가득한 공간, 디모데지역아동센터의 이야기는 오는 29일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연출:고영우,이호석)〉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