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1회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
방송일 2013.08.05 (화)
누리봄 다문화지역아동센터 ▶ 방송일 : 2013년 8월 5일 (월) 오후 5시 35분 ~ ▶ 제작진 : 강성식 PD (LSD), 김현정 작가 창원시 진해구에 위치한 누리봄다문화지역아동센터. 이곳 아이들 곁엔 늘 다채로운 음악이 함께 하고 있다. 평소 쉽게 접할 수 없는 전통악기 해금부터 통기타까지, 아이들은 다양한 음악을 통해 발산하고 표현하는 방법을 배운다. 그런데 아이들에게 더욱 특별한 악기가 있다는데... 바로 재활용품을 이용하여 아이들이 직접 만든 창작 악기다. 떨어진 바퀴, 찌그러진 냄비, 빈 페트병 등 더 이상 쓸모가 없어 버려진 물건들도 센터 아이들의 손을 거치면 화려하고 멋진 악기로 재탄생한다. 아이들의 풍부한 상상력과 개성이 그대로 묻어나 있어 보기만 해도 재밌는 악기들. 아이들은 재활용창작음악단 ‘북어패’라는 이름으로 지역 곳곳에 공연을 다니면서 무엇보다 자신감이 많이 생겼고 자연스레 음악에 대한 흥미를 느끼기 시작했다. 그리고 또 한 번의 공연을 앞두고 연습에 여념이 없는 아이들. 과연 어떤 공연을 선보일지 기대가 되는데... 이처럼 센터에서는 아이들에게 다양한 경험과 배움의 기회를 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부족한 점이 많다. 해금은 악기가 부족하여 돌아가면서 사용해야만 하고, 가야금은 배우고 싶지만 악기가 없어 아쉬움이 크다. 또 센터에 제대로 된 컴퓨터가 없어 컴퓨터 학습이 필요한 아이들은 매번 선생님의 사무용 컴퓨터를 빌려 쓰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 희망TV SBS와 굿네이버스가 힘을 모아 센터 아이들을 위한 컴퓨터 지원과 악기지원이 이루어졌다. 이뿐 아니라 낡고 허름했던 현수막 간판도 아이들의 작품이 담긴 예쁜 간판으로 새롭게 바뀌었다. 꿈을 두드리는 아이들, 진해 누리봄다문화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의 신나는 이야기는 오는 8월 5일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연출:고영우,이호석)〉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