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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카의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
캄보디아에서 온 어린이 소카

▶ 방송일 : 2013년 8월 6일 (화) 오후 5시 35분 ~
▶ 제작진 :  오석훈 PD, 이은수 작가

치료받기 힘든 열악한 환경, 캄보디아에서 태어난 소카
킬링필드라는 고통과 아픔을 가진 나라, 캄보디아의 작은 시골 마을 출생인 소카는 손가락과 발가락이 모두 붙어 있는 기형을 가지고 태어났다. 빈곤한 나라 캄보디아에 사는 소카가 끼니를 때우는 것조차 힘든 환경에서 공부하기 위해 보육원 생활을 선택했다. 이제 12살 사춘기가 시작된 캄보디아 소녀는 붙어있는 손가락, 발가락이 창피해 낯선 사람의 부담스러운 시선과 놀림을 피해 자신의 손과 발을 숨긴다. 소카는 남들처럼 손가락 사이사이를 펴보고 싶고, 피아노도 쳐보고 싶고 컴퓨터 타자를 두들겨 보고 싶지만 캄보디아의 의료적으로 열악한 환경과 터무니없이 비싼 수술비는 소카의 꿈을 접게 한다.  

희망을 찾기 위한 소카의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
이제 12살인 어린 소카의 꿈은 밤, 낮으로 일하는 부모님과 학교도 가지 못하고 일을 해야하는 형제들을 위해 좋은 학교에 들어가 컴퓨터로 작업을 하는 좋은 직장에 들어가는 것이다. 
가족들의 고충을 덜고자 소카는 오늘도 붙어있는 손가락으로 겨우겨우 연필을 붙잡고 한 자, 한 자 글씨를 써내려 간다. 하지만 컴퓨터 키보드를 칠 수없는 손을 가진 소카는 손가락 사이사이를 펼칠 수 없는 자신의 손을 보며 낙담한다. 
동남아시아 캄보디아에서 꿈을 포기하려했던 12살 소녀가 희망을 갖고 한국을 찾는다. 닫혀 있는 소카의 마음처럼 닫혀버린 소카의 손과 발.... 과연 소카가 남들 앞에서 자신 있게 손과 발을 펼쳐보는 날이 올 수 있을까?

캄보디아에서 온 어린이 소카 방송은 오는 8월 6일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연출:고영우,이호석)》 에서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