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3회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
방송일 2013.08.12 (화)
한마음지역아동센터 ▶ 방송일 : 2013년 8월 12일 (월) 오후 5시 35분 ~ ▶ 제작진 : 김지훈 PD(곰미디어), 김경은 작가 아이들의 꿈과 희망이 움트는 이곳, 경기도 하남시에 위치한 한마음지역아동센터이다. 센터 건너편엔 낡은 집들이 밀집해있는 산동네가 마주하고 있다. 때문에 골목이 비좁아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공간도 마땅치 않은데... 이런 아이들에게 센터는 유일한 놀이터가 되어주고 있다. 센터에서만 지내는 것이 지루할 법도 하지만 아이들에겐 재밌고 든든한 자원봉사자들이 있어 늘 화기애애하다. 중고등학생 자원봉사자들이 활성화 되어 있는 이곳은 기초 학습 지도부터 독서수업, 영어 수업에 이르기까지 중고등학생들이 아이들을 지도하고 있는데... 때론 친구처럼 때론 친 형제자매처럼 아이들과 허물없이 지내고 있는 봉사자들은 아이들의 멘토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러한 자원봉사자들 덕분에 더 많은 걸 보고 듣고 느끼며 성장해 나가고 있는 센터 아이들. 또래 아이들에 비해 인지능력이 부족한 초등학교 6학년인 용우도 센터를 다니면서 차츰 변화하고 있다. 작년에 한글을 깨우친 후, 조금씩 학습에서도 성과를 나타내고 있는 용우. 엄마는 그런 아들이 그저 대견스럽기만 하다. 이처럼 용우 뿐만 아니라 센터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의 공간이 되어주고 있는 이곳. 그런데 아이들의 열정을 뒷받침해 주기엔 센터 환경은 부족한 점이 많다. 대부분의 아이들이 가기를 꺼릴 정도로 낡고 오래된 화장실. 인원에 비해 부족한 피아노. 그 밖에도 좁은 센터 안은 아이들이 뛰어놀기에 불편함이 많아 보였는데... 이에 희망TV SBS와 세이브 더 칠드런이 함께 힘을 모았다. (주)TLI의 후원으로 낡고 오래된 센터가 아이들만을 위한 새로운 보금자리로 재탄생했다. 이곳에서 앞으로 더 큰 꿈을 키워나갈 한마음지역아동센터 아이들, 그 이야기는 오는 19일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연출:고영우, 이호석)〉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