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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이 주신 나의 천사...6살 병욱이
엄마가 너의 날개가 돼 줄게


▶ 방송일 : 2013년 8월 20일 (화) 오후 5시 35분~
▶ 제작진 : 오석훈 PD, 이은수 작가

탄생의 순간, 위태로웠던 두 생명과 희생 
임신 27주째, 병욱이의 가족들은 선택의 갈림길에 서게 됐다. 갑작스러운 엄마의 임신중독 증상으로 엄마와 아이 모두 위독한 상태. 신의 장난처럼 둘 중에 한 생명만 살릴 수 있다는 의사의 진단에 가족들은 태어나지 않은 아이 대신 엄마를 선택했다. 
아이의 죽음을 확신했던 선택이었지만 기적처럼 태어난 아이 병욱이는 엄마의 아픔을 대신 가지고 태어났다. 두 살배기 동생과 같이 기저귀를 차고, 기어 다니면서 옹알이를 하는 병욱이의 나이는 이제 6살. 이곳저곳을 뛰어다니는 동갑내기 친구들과는 달리 뇌병변 1급에 지적장애 1급을 가진 병욱이는 아직도 갓난아이로 남아있다. 

자신 때문에 아픈 아이, 커지는 죄책감
엄마의 뱃속에서 독한 약물을 마셔야 했던 병욱이는 이제 엄마의 손길 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 엄마를 위해 자신을 희생한 엄마의 수호천사 병욱이를 위해 이제 엄마가 병욱이의 수호천사가 되려 한다. 
하지만, 태어나자마자 작은 몸으로 이겨내야 했던 많은 치료와 수술들만큼 치료비와 빚은 눈덩이처럼 늘어났다. 병원비가 없어 한 달에 한 번 가야 하는 병원진료와 검사를 미루는 것도 수차례...자신 때문에 아픈 아이를 가난 때문에 더 아프게 하는 것 같아 부모님의 죄책감은 날로 커져만 간다. 

하늘이 주신 나의 천사...6살 병욱이 방송은 오는 8월 20일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연출:고영우,이호석)》 에서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