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7회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
방송일 2013.08.26 (화)
하늘땅지역아동센터 ▶ 방송일 : 2013년 8월 26일 (월) 오후 5시 35분 ~ ▶ 제작진 : 이종진 PD (곰미디어), 김경은 작가 아이들의 때 묻지 않은 순수함이 가득한 이곳은 전라북도 고창군 성내면에 자리한 하늘땅지역아동센터이다. 주변이 온통 논과 밭이고, 학원 하나 없는 한적한 농촌마을에서 센터는 아이들에게 유일한 배움터이자 또 하나의 가정이 되어주고 있다. 서로 챙겨주고 의지하면서 친 형제자매처럼 사이좋게 지내는 센터의 아이들은 실제로 10여 명씩 소그룹을 만들어 가족활동을 하고 있다. 1학년부터 6학년까지 전 학년 아이들로 구성된 ‘가족’은 식사시간이나 야외 체험학습을 할 때마다 서로 돕고 배려하며 함께 하는 법을 배워 나간다. 그 밖에도 센터에서는 많은 아이들이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데... 농촌 마을의 특성상 대부분의 수업은 자연 속에서 아이들이 보고, 듣고 느낄 수 있는 경험 위주로 이루어져 있다. 농사일을 하는 부모님들이 대부분인 센터 아이들. 그 중에서도 경묵이, 경석이 형제는 할머니, 할아버지의 따뜻한 관심과 사랑 속에 자라나고 있다. 쿠키 수업에서 만든 머핀을 혼자 먹지 않고 고된 농사일로 고생하는 할아버지, 할머니를 위해 챙길 만큼 마음 따뜻한 아이들. 일평생 농사일로 세월을 보내신 할머니가 안쓰러워 틈 날 때마다 일손을 돕는 손자가 할머니는 마냥 고맙고, 또 기특하게 느껴진다. 경묵이 경석이 형제를 비롯해, 체험거리가 흔치 않은 시골 아이들을 위해 다양한 경험을 쌓아주고 있는 센터. 마을 인근의 유적지를 탐방하고 우리나라의 문화를 알아가는 역사수업은 직접 보고 체험하기에 더 쉽고 재밌는 수업이 된다. 하지만 외진 시골이다 보니 아이들이 더 많은 것을 경험하기엔 무리가 있고, 학습에도 한계가 있는데... 이에 희망TV SBS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이 아이들을 위해 반가운 선물을 준비했다. 보다 넓은 세상을 보고 더 많은 것을 꿈꿀 수 있도록 1박 2일 서울 역사투어를 떠나기로 한 것! 농촌 마을을 떠나 서울 여행을 해보는 것이 소원이었던 아이들, 과연 어떤 즐거운 여행이 아이들을 기다리고 있을지 기대 되는데... 하늘땅지역아동센터 아이들과 함께한 1박 2일간의 신나는 여정은 오는 26일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연출:고영우, 이호석)〉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