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1회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
방송일 2013.09.09 (화)
은평지역아동센터 ▶ 방송일 : 2013년 9월 9일(월) 오후 5시 35분 ~ ▶ 제작진 : 이종진 PD (곰미디어), 김경은 작가 경남 김해시 삼정동에 위치한 은평지역아동센터. 항상 즐거운 웃음소리가 떠나지 않는 이곳 아이들은 센터에서 다양한 동아리 활동을 하며 꿈과 재능을 발견해 나가고 있다. 그 중에서도 아이들의 참여도가 가장 높은 프로그램은 올해로 3년 째 진행되고 있는 만화 동아리 ‘애니몽’! 매번 다른 주제를 가지고 스토리 구성부터 그리기까지, 만화의 모든 과정을 아이들 손으로 직접 완성하기 때문에 성취감은 물론 표현력과 창의력 향상에도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그리고 아이들은 올해 연말 만화책 발간이라는 새로운 목표를 향해 또 한 걸음 나아가고 있다. 또 다른 인기 동아리는 바로 한 달에 한 번씩 야외로 나가 진행되는 사진부 수업. 아이들은 멋있는 풍경을 담아보기도 하고, 자신이 직접 사진 속 모델이 되어 보기도 하면서 사진을 통해 또 다른 경험과 추억을 쌓아 나가고 있다. 그리고 가족사진을 찍어볼 기회가 흔치 않은 아이들을 위해 센터에서 마련한 특별한 시간. 엄마, 아빠, 할머니 등 온 가족이 모두 센터에 모여 가족사진을 찍기로 한 것인데... 초등학교 4학년인 소정이도 할머니와 처음으로 가족사진을 찍었다. 지방에서 일을 하고 있는 아빠를 대신해 소정이를 홀로 보살피고 있는 할머니. 하지만 빠듯한 살림 때문에 소정이를 제대로 챙겨줄 시간이 많지 않은 할머니는 늘 미안한 마음뿐인데.. 이러한 사정을 전해 듣고 한국주택금융공사에서 도움의 손길을 보내왔다. 낡고 어수선했던 소정이의 방이 깨끗하게 바뀌어 소정이만의 공간으로 재탄생한 것! 뿐만 아니라 센터에도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다. 희망TV SBS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의 후원으로, 곳곳이 찢어져 위험했던 바닥이 튼튼하고 안전한 바닥으로 새롭게 바뀌었다. 그리고 동아리 활동에 부족했던 물품도 지원됐다. 만화부 아이들에겐 좀 더 쉽게 만화를 그릴 수 있는 전용 컴퓨터가 생겼고, 인원수에 비해 카메라가 많이 부족했던 사진부 아이들에겐 새로운 카메라가 지원됐다. 은평지역아동센터 아이들과 함께한 즐거운 이야기는 오는 9월 9일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연출:고영우,이호석)〉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