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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6회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

전신 3도 화상 환아, 땅끝 마을 미운 4살 상규

방송일 2013.11.05 (수)
전신 3도 화상 환아, 땅끝 마을 미운 4살 상규


▶ 방송일: 2013년 11월 5일 (화) 오후 5시 35분~
▶ 제 작 : 오석훈 PD, 이은수 작가

상규의 몸의 절반을 익혀버린 끔찍한 화상사고 
2013년 2월 10일 모두가 즐거운 설날 당일 땅끝 마을 해남에 사는 4살 상규는 평생 지울 수 없는 상처를 가지게 됐다. 온수조차 잘 나오지 않는 시골집에서 아이들을 목욕시키기 위해 가마솥에 끓여놨던 물이 상규를 몸을 덮쳤고, 상규의 몸 46%가 3도 화상을 입게 됐다. 시골 병원에서는 치료조차 할 수 없을 정도로 화상을 입게 된 상규를 데리고 가족들은 연고지 없는 서울병원으로 상규의 치료를 맡길 수밖에 없었다. 
화상사고가 자신 탓인 것 같은 엄마는 다시 2013년 2월 10일 설날 당일로 시간을 돌리고 싶지만 오늘도 상규의 시곗바늘은 오른쪽으로 돌아가고 있다. 

농사꾼 부모님이 감당하기 힘든 화상 치료비 
하루도 빼뜨릴 수 없는 농사일 때문에 75세 노년의 할머니에게 상규의 병간호를 맡겨야 했던 농사꾼 부모님의 마음은 한없이 무겁기만 한데.. 이런 부모님의 마음에 병원비는 더 큰 부담으로 다가오고 있다. 
평년보다 유난히 더웠던 올해 여름 상규는 어깨부터 다리까지 흰 압박 슈트를 입고 하루에 4번씩, 10가지 이상 되는 약을 화상으로 벗겨진 살갗에 발라야 한다. 약을 바를 때마다 자지러지게 울음을 터트리는 상규를 보면 엄마의 마음은 더 없이 저리다. 상규가 화상을 당한 지 8개월, 상규는 벌써 4번의 수술을 했지만 화상의 흔적은 없어질 기미가 보이지 않고 수백만 원의 상당의 약값에 엄마, 아빠는 또 한 번 작아진다. 게다가 상규는 화상을 당한 이후, 왼쪽 팔과 다리의 관절 구축까지 생겨 재활치료까지 받고 있는 상황. 언제 끝날지 모르는 화상치료...한 번에 천만 원이라는 피부이식수술비는 시골 마을 농사꾼 부모님에게는 상규의 벗겨진 살갗만큼 상상할 수 없는 고통으로 다가오고 있다. 

‘전신 3도 화상 환아, 땅끝 마을 미운 4살 상규’의 이야기는 11월 5일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연출:고영우,이호석)》 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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