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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 연말 결산 

▶ 방송일 : 2013년 12월 30일(월) 오후 5시 35분 ~
▶ 제작진 : 강성식 PD (LSD), 안영혜 작가  

 지난 한 해, 총 41곳의 지역아동센터와 함께 특별한 여정을 떠났던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 시청자들의 도움으로 41곳의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이 불편함 없이 밝고 씩씩하게 자랄 수 있도록 지원해 왔다. 그리고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점에 제작진 앞으로 도착한 특별한 선물. 바로 2013년도 방송을 통해 소개된 센터의 아이들이 감사의 마음을 담아 보내온 것이었다. 직접 만든 카드에 고마운 마음을 가득 담아 보낸 아이들의 환한 웃음을 다시 만나본다. 
 처음으로 찾아간 곳은 경남 창원에 위치한 누리봄지역아동센터.
 지난 8월, 처음 만난 이곳 아이들은 4년째 재활용품들로 악기를 만들어 연주를 해 오고 있었다. 남들에게 버려진 물건들에서 특별한 소리를 찾아내, 번뜩이는 아이디어를 담아 세상에 하나뿐인 악기를 만들어 왔던 누리봄 아이들. 방송에서 아이들의 재활용 악기 연주모습이 공개된 이후 지역에서 유명인사가 됐다는데... 지역에서 있는 각종 행사에서 고연을 하는 것은 물론 인근 교회에서 함께하자는 제의를 받아 재활용 악기를 대여해주며 함께 음악 활동도 하고 있단다. 이뿐 아니라 아이들이 하고 싶어 했던 가야금과 해금 수업도 시청자들의 도움으로 계속 해오고 있었다. 음악을 통해 자신을 알리며 자신감을 키워가고 있는 누리봄 지역아동센터 아이들. 즐거운 변화가 찾아온 곳은 이뿐만이 아니다. 
  한 기업의 후원으로, 낡고 오래되었던 센터에서 쾌적한 환경으로 탈바꿈한 대전 미래지기지역아동센터. 그리고 오갈 데 없이 내쫓길 위기에서 시청자들의 도움으로 새로운 센터로 이사할수 있었던 울산 어깨동무 지역아동센터와 방송 이후 한 시청자와 특별한 인연을 맺어 온 나림이까지... 
 마음껏 꿈 꿀 아이들의 권리를 지켜주기 위한 어른들의 관심과 사랑이 변화시킨 지역아동센터와 아이들의 즐거운 연말 풍경. 그리고 지역아동센터 독서사례 대회 시상식 현장과, 다문화가정 돕기 자선 콘서트 현장까지 오는 12월 30일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에서 모두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