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45회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
그림 속 세상 지역아동센터
방송일 2014.01.13 (화)
그림 속 세상 지역아동센터 ▶ 방송일 : 2013년 1월 13일(월) 오후 5시 35분 ~ ▶ 제작진 : 강성식 PD (LSD), 안영혜 작가 신명나는 사물놀이 소리를 따라 찾아간 곳은 경북 포항시 남구에 위치한 그림 속 세상 지역아동센터. 늘 흥겨움으로 가득한 이곳에서는 총 32명의 아이들이 함께 어울려 지내며 저마다의 꿈을 키워나가고 있다. 특히, 올해로 5년 째 이어져 오고 있는 사물놀이 프로그램은 센터 아이들만의 특별한 자랑거리이다. 사물놀이를 통해 스트레스도 풀고, 자신감도 향상했을 뿐 아니라 국악인의 꿈을 키워 나가고 있는 아이들도 있다고. 연주 실력 또한 프로 못지않은 아이들은 각종 사물놀이 대회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뒀는데... 뛰어난 실력만큼이나 마음씨까지 착한 아이들, 얼마 전 대회에서 받은 상금으로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연탄을 배달하기도 했다. 아이들의 고운 마음씨 덕분에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게 된 것이다. 아이들의 따뜻한 사랑 나눔은 이뿐만이 아니다. 매주 토요일마다 지역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3년 째 무료 급식을 하고 있는 센터. 어르신들을 부축해 모시고 오는 것부터, 음식을 내놓는 것까지 모두 아이들의 몫이다. 이 같은 아이들의 선행이 알려지면서 인근 지역의 기업들도 힘을 보탰다. 무료급식에 사용될 쌀을 지원해주기도 하고, 늦은 시간 아이들의 귀가를 책임져 줄 차량을 지원해주기도 하며 다방면으로 주고 있는 기업들. 이처럼 많은 이들이 애정 어린 관심으로 센터를 지원해주고 있지만, 아직까지 부족한 점이 있다. 30명이 넘는 아이들이 생활하는 이곳에 난방시설이라고는 고작 석유난로 하나. 난방이 골고루 되지 않다보니, 아이들은 센터 안에서도 외투를 입은 채 생활하고 있는데... 이러한 상황에 희망TV SBS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이 난방시설 개보수를 지원했다. 그리고 그동안 도움을 받았던 기업을 방문하여 신명나는 사물놀이 공연을 펼친 아이들 !! 그림 속 세상 지역아동센터 아이들과 함께한 흥겨운 가락 이야기는 1월 11일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