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1회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
멋쟁이지역아동센터
방송일 2014.03.17 (화)
멋쟁이지역아동센터 ▶ 방송일 : 2013년 3월 17일 (월) 오후 5시 35분 ~ ▶ 제작진 : 강성식 PD (LSD), 최우리 작가 25명의 아이들의 멋진 꿈이 영그는 이곳, 전남 영광군의 멋쟁이지역아동센터를 찾았다. 작은 시골마을에 위치해 있다 보니 아이들이 다닐 만한 학원이나 문화시설이 전무한 이곳에서 센터는 아이들이 꿈을 키워 나갈 수 있는 튼튼한 발판이 되어주고 있다. 올해 중학교 2학년인 선영이 역시 센터를 통해 꿈을 키워 나가고 있는데- 책 읽을 때가 가장 행복하다는 선영이의 꿈은 다름 아닌 소설가. 최근엔 글짓기뿐만 아니라, 밴드부 보컬 활동과 기타를 배우기 시작하면서 음악에도 관심이 생기기 시작했다. 한창 배우고 싶은 것도 많고, 하고 싶은 것도 많을 14살 소녀... 하지만 선영이의 꿈을 뒷받침 해주기엔 그리 넉넉지 못한 형편- 한 눈에 보기에도 오래되고 낡은 집은 4년 전 보일러마저 고장이 나, 몇 년째 추운 겨울을 보내고 있다는데... 게다가 제대로 씻을 수 있는 공간조차 없어 불편한 점이 한 두 가지가 아니지만, 누구보다도 사정을 잘 알기에 불평 한 마디 하지 않는 선영이... 그런 속 깊은 선영이가 아빠는 마냥 안쓰럽고 미안하기만 하다. 그럴 때마다 선영이에게 늘 따뜻한 품을 내어주었던 지역아동센터. 센터는 선영이를 비롯한 많은 아이들에게 꿈의 터전이자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주고 있다. 또 최근엔 한 공간에서 연령구분 없이 생활하던 아이들에게 보다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자 센터를 증축하기도 했다. 그런데 센터 여건 상 비용이 부족해 공사를 완료하지 못한 상황. 아이들은 여전히 불편한 환경 속에서 생활하고 있었는데... 아이들이 새로운 공간에서 더 큰 꿈을 펼쳐 나갈 수 있도록 희망TV SBS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이 힘을 모아 시설 개보수에 나섰다. 그리고 선영이에게도 전해진 기쁜 소식- 드디어 깨끗하게 씻을 수 있는 공간이 생겼다는데... 멋쟁이지역아동센터 아이들에게 찾아온 행복한 변화는 3월 17일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