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2회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
함께 할 수 없는 세 식구 모든 것이 서툰 엄마의 소원
방송일 2014.03.18 (수)
함께할 수 없는 세 식구 모든 것이 서툰 엄마의 소원 ▶ 방송일: 2014년 3월 18일 (화) 오후 5시 35분~ ▶ 제작 : 정지헌 PD, 이은수 작가 뇌병변 장애를 가진 아이를 돌보는 엄마의 서툴기만 한 육아와 병간호 제대로 된 가구도 몇 개 없이 텅텅 비어있는 집 안에 엄마와 영찬이가 단둘이 살고 있다. 31주 미숙아로 태어나 뇌병변 장애와 뇌전증을 앓고 있는 영찬이는 올해 5살인데도 불구하고 걷지도 말하지도 못한다. 뇌병변 1급으로 갓난아이와 같은 행동을 하는 영찬이를 돌봐야 하는 엄마는 영찬이를 돌보는 게 힘들고 어렵기만 하다. 주변에 아는 지인도 없고, 가족 친지들도 없어 모든 것을 홀로 익혀야 했던 엄마의 육아와 병간호는 언제나 아슬아슬하고 서툴기만 하다. 영찬이와 단둘이 있는 시간이 많은 엄마는 밥을 먹지 못하는 영찬이는 위에 연결된 호스로 분유를 먹이고, 홀로 싱크대 앞에서 미숫가루 하나를 마시는 것으로 한 끼를 해결한다. 누군가와 마주 앉아서 식사한 게 언제인지...아픈 아이를 돌봐야 한다는 부담감과 언제 끝날지 모르는 외로움 속에서 엄마의 우울감은 커지기만 한다. 엄마는 우울감과 스트레스로 폭식에 청력까지 잃고 눈물로 하루를 보내기 부지기수이다. 헤어져 있는 영찬이 누나와의 만남, 세 식구의 따뜻한 식사 영찬이와 엄마 사이에 누나가 한 명 있다. 영찬이의 누나는 현재 가족들과 떨어져 정부에서 운영하는 보육원에서 생활하고 있다. 영찬이 누나는 가족의 분리와 아픈 동생으로 자신을 돌보지 못하는 엄마에게 큰 스트레스를 받고 현재 불안정한 심리 상태를 갖고 있다. 아픈 영찬이와 함께 심리적으로 불안정한 영찬이의 누나를 함께 돌볼 수 없었던 엄마는 결국 누나를 잠시 보육원에 맡겨야만 했다. 누나를 보육원에 맡긴 지 1년 만에 영찬이와 엄마가 있는 집에 누나가 방문한다. 잠시지만 함께 있을 수 있는 영찬이네는 오랜만에 가족들이 모두 모여 식사를 하게 됐는데... 오랜만에 만난 세 식구는 어색함 없이 따뜻한 저녁 식사를 맞이할 수 있을까? 세 식구가 함께 살기 위한 엄마의 굳은 결심과 함께 SBS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과 지역 동사무소가 함께 어머니의 정신과 몸의 건강을 되찾고, 세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솔루션을 진행한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 영찬이네 방송은 오는 3월 18일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 에서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