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5회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
통영지역아동센터 개소식 특집
방송일 2014.03.31 (화)
통영지역아동센터 개소식 특집 ▶ 방송일 : 2013년 3월 31일 (월) 오후 5시 35분 ~ ▶ 제작진 : 강성식 PD (LSD), 최우리 작가 희망TV SBS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이 만든 또 하나의 기적! 통영 지역아동센터가 드디어 세상에 첫 발을 내딛었다. 동양의 나폴리라 불릴 만큼,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는 경상남도 통영. 하지만 이곳엔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아이들을 보살펴주는 지역아동센터가 고작 다섯 곳에 불과- 아이들이 꿈을 키워나갈 수 있는 공간이 턱없이 부족하다. 학교가 끝나면 갈 곳이 없어 방황하는 아이들... 방과 후 동네를 배회하는 아이들에게 위험한 사고는 늘 예고 없이 찾아왔다. 초등학교 2학년인 두영이 역시 마찬가지. 지난 1월, 하교길에 달려오는 차에 치여 사고를 당한 두영이. 다행히 크게 다치진 않았지만, 불안한 마음에 암투병 중인 할머니는 불편한 몸을 이끌고 매일 두영이를 데리러 간다는데... 할머니의 걱정은 이뿐만이 아니다. 아직까지 한글을 제대로 모르는 두영이가 걱정스럽다는 할머니... 빠듯한 살림에, 건강마저 좋지 못하다 보니, 두영이를 제대로 돌봐주기가 어려운 상황. 초등학교 6학년인 다애의 상황도 별반 다르지 않다. 바쁜 할머니와 아빠를 대신해 사촌동생들을 보살피고, 집안일까지 도맡아하고 있는 다애. 이 아이들이 마음껏 꿈을 꾸고, 뛰어놀 수 있는 희망의 공간, 지역아동센터의 건립은 모두의 절실한 바람이 되었는데... 그래서 시작된 통영 지역아동센터 건립 프로젝트!!통영시에서 비어있는 지자체 건물을 기부하고, 희망TV SBS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이 힘을 모아 통영 지역아동센터를 건립하기로 했다. 아이들에게 꿈의 공간을 선물해주기 위한 노력은 곳곳에서 이어졌는데- 많은 기업들이 통영 지역아동센터 건립을 위한 후원을 흔쾌히 약속하여 총 6억원의 기금이 모였고, 김창균 건축가가 재능기부로 힘을 보탰다. 지난 1년간의 긴 여정 끝에 드디어 완공된 통영지역아동센터- 텅 비어있던 휑한 건물은 이제 아이들의 행복한 미래로 가득 채워질 것이다. 통영지역아동센터의 그 희망찬 첫 걸음은, 오는 3월 31일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