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74회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
충주 풍성한 지역아동센터
방송일 2014.05.12 (화)
충주 풍성한 지역아동센터 ▶ 방송일 : 2013년 5월 12일 (월) 오후 5시 35분 ~ ▶ 제작진 : 강성식 PD, 최우리 작가 충주시 교현동에 자리한 풍성한 지역아동센터. 이곳은 센터의 이름처럼, 풍성한 프로그램들은 물론 아이들의 학업 성적까지 우수하기로 소문 나 있다. 아이들의 학습수준을 고려한 선생님들의 세심한 지도와 대학생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으로, 학습하는 습관을 자연스레 깨우치며 나날이 성장해 가고 있는 아이들!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은 학습뿐만이 아니다. 아이들의 건강을 책임지고 있는 급식 또한 자원봉사자의 도움으로 이루어지고 있는데- 개소한지 1년 2개월째 접어들었다는 이 센터는 지역아동센터 운영 규정 상 만 2년이 되지 않아 아직까지 정부 보조금을 지원받지 못하고 있다. 때문에 자원봉사자 한 분 한 분의 소중한 도움으로 센터를 운영해 나가고 있는 것. 부족한 여건 속에서도 아이들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는 센터. 초등학교 2학년 다솔이에게도 센터는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주고 있다. 6살 동생 다은이를 살뜰히 돌볼 정도로 의젓한 다솔이는 엄마와 외할머니, 동생 다은이와 증조할머니까지 함께 살고 있다. 연로하신 증조할머니를 대신해 외할머니와 엄마가 빠듯한 살림을 꾸려 나가고 있는데... 얼마 전 엄마의 갑작스런 교통사고로, 현재는 외할머니 홀로 생계를 책임지고 있어 가족들에게 늘 미안한 마음뿐이라는 엄마..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새로운 직장을 찾아보며 희망을 잃지 않으려 노력하고 있는데... 그럴 때 마다 힘이 되어주었던 건 다름 아닌 센터. 다솔이는 센터를 통해 많이 밝아졌고, 이곳에서 조금씩 꿈을 키워 나가고 있다. 늘 풍성한 마음으로 아이들을 안아주고 있는 이곳. 하지만 센터의 환경만큼은 풍족하지 못하다는데... 각 프로그램실마다 문이 없다보니 방음이 되지 않아 소그룹 수업이 힘들고, 또 수납공간도 부족해 아이들 물건을 보관할 곳도 마땅치 않다. 열악한 환경은 주방 역시 마찬가지. 이같은 상황에 희망TV SBS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이 힘을 모아 시설개보수에 나섰다. 새롭게 변한 센터는 과연 어떤 모습일지..! 몸도 마음도 풍성해지는, 충주 풍성한 지역아동센터의 이야기는 오는 5월 12일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에서 만나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