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0회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
'Dream With' 북면지역아동센터
방송일 2014.10.31 (금)
['Dream With' 북면지역아동센터 ] 방송일 : 2014년 10월 31일(금) 오전 11시 30분 ~ 제작진 : 이종진 PD (곰미디어), 민수정 작가 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응원하기 위한 희망TV SBS의 특별한 나눔 프로젝트 ‘Dream With’! 충남 천안시 한적한 시골자락에 자리한 북면지역아동센터. 이곳에, 드림위드 봉사단이 떴다! 조용하기만 했던 북면 마을을.. 아이들의 웃음꽃으로 물들인 주인공은 바로 단국대학교 원예치료 동아리 ‘힐링블링’ 멘토단. 센터가 워낙 외곽에 위치해 있다 보니, 지금껏 자원봉사자들의 발길이 드물었다는 이곳. 그만큼 힐링블링 멘토단들의 방문은 선생님과 아이들 모두에게 뜻깊은 일이라는데- 수줍은 첫 만남이 지나고, 본격적인 텃밭 활동에 들어간 멘토단과 아이들. 작물을 직접 심어보고, 변화를 관찰하는 아이들에게 자연은 신기함 그 자체였다. 서로 힘을 합쳐 텃밭을 일구고, 수확한 작물은 나눠 먹으며.. 나 혼자가 아닌 ‘함께’라는 행복을 알아가고 있는 아이들.. 그런데, 즐거운 아이들 사이에서.. 유난히 말수가 적은 한 아이가 있다. 감정 표현이 서투른 탓에.. 멘토들과의 첫 만남부터 어려움을 겪었던 열한 살 민정이. 하지만 멘토들의 애정어린 관심과 사랑 속에.. 민정이의 마음도 서서히 움직이고 있었는데.. 조금씩 천천히 마음을 내어주고 있는 민정이가 고맙고 기특한 멘토들.. 때마침 생일을 맞이한 민정이네 집에 멘토들이 깜짝 방문을 했다. 정성가득 생일상은 물론, 홀로 생계를 꾸리느라 집안일에 제대로 신경쓰지 못했던 민정이 아빠를 위해 집안 곳곳 청소까지 두 팔 걷고 나선 것이다. 생애 가장 특별하고 소중한 생일을 보낸 민정이와 멘토단들.. 그렇게.. 아이들과 멘토들은 서로에게 더없이 소중한 존재가 되어가고 있었다. 그리고 4개월간의 긴 만남이 지나고.. 어느덧 찾아온 이별의 시간, 마지막 발표회가 있던 날, 아쉬움에 눈물바다로 변한 센터.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함께한 힐링블링 멘토단과 북면 아이들의 풀내음 가득한 이야기는 10월 31일 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