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9회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
영암 덕진 지역아동센터
방송일 2015.03.23 (화)
[ 영암 덕진 지역아동센터 ] 방송일 : 2014년 3월 23일(월) 오후 5시 30분~ 제작진 : 이종진 PD (곰미디어), 김고훈 작가 전남 영암군, 도시에선 흔히 볼 수 있는 학원이나 문화 시설 하나 없지만 아이들의 방과 후를 알차게 채워주고 있는 곳, 바로 덕진 지역아동센터다. 방과 후, 줄곧 혼자 시간을 보내곤 했었던 아이들에게 지역아동센터에서의 일상은 하나부터 열까지 모두 특별한 의미로 자리 잡았다. 반갑게 맞아주는 선생님과, 함께 뛰어놀 수 있는 친구들이 있는 곳. 또 이곳에선 미술, 영어, 난타, 음악 수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기다리고 있다. 배움의 기회가 적을 수밖에 없는 시골 지역이지만, 아이들의 재능을 발견해주고 싶었던 선생님의 노력 덕분이다. 수십 곳의 공모 사업에 제안을 해 만들어낸 꿈의 터전. 앞으로 이곳에서 아이들이 건강하게 꿈을 키워나갈 수 있길 바라는 마음이다. 다양한 수업을 통해 많은 걸 배우고 성장해나가는 아이들. 그중에서도 큰 변화를 가져온 건 바로 음악 프로그램이다. 자칫 어려울 법한 이론 수업도 재미난 놀이로 즐겁게 배우는 시간. 음악의 기초도 전혀 몰랐던 아이들은 어느덧 음악적 지식은 물론 자신감까지 얻게 됐다는데... 아이들뿐만 아니라 외국인 엄마들에게도 지역아동센터는 의미 있는 공간이다. 벌써 8년째, 우리말이 서툰 외국인 이주 여성들을 위해 한글을 알려주고, 전통 무용, 난타 등 매년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는 센터장님 낯선 타국 생활에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자 시작한 수업들은 외국인 엄마들에게 큰 활력이 돼주고 있다. 아이들의 꿈이 자라나고, 엄마들의 활력소로 자리 잡은 덕진 지역아동센터. 따뜻한 정을 나누는 이곳에, 희망TV SBS와 지역민들이 힘을 모아 특별한 선물을 준비했는데... 많은 이들의 사랑으로 더 풍성하게 채워져 나갈 덕진 지역아동센터 이야기는 3월 23일, 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